책 내용
사막이 꿈을 꾼다
『꿈꾸는 사막』은 『대머리 사막』의 다음 그림책이다. 나무와 숲, 동물 들이 풍요롭게 살던 자연 공동체는 사람이 들어와 서로 경쟁적으로 집을 짓고 사냥을 하면서, 어느 누구도 살 수 없는 대머리 사막으로 변해간다. 대머리 사막이 할 수 있는 일은 떠나간 친구들을 그리며 눈물 흘리는 것뿐. 『꿈꾸는 사막』은 천년이 지난 후 대머리 사막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그리고 있다.
천년 후 대머리 사막이 그리워하던 친구들은 되돌아 왔을까? 흉흉한 소문으로 가득한 동쪽 나라와 서쪽 나라는 대머리 사막에서 전쟁을 일으킨다. 전쟁의 원인이었던 것은 사람들의 끝없는 욕심과 이유 없는 불안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로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 되고, 이 모습을 보며 대머리 사막은 눈을 감아 버린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건 아이와 당나귀 한 마리. 아이는 사람들과 동물의 무리를 이끌고 다시대머리 사막으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함께 모여’ 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한 그루씩, 한 그루씩 꾸준히. 사람들이 필요한 만큼만 집을 지으며 동물과 식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