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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그림 숲의 호랑이』는 동화전문 출판사 코끼리아저씨가 세 권의 창작 그림책『마법사가 된 토끼』『못생긴 호박의 꿈. 2016세종도서 선정』 『황금용과 무지개』에 이어 펴내는 첫 번째 창작 동화책입니다. 코끼리아저씨의 작품을 써온 삼형제 글 작가가 이야기를 꾸몄고, 오랫동안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려 온 안준석 작가의 그림이 함께 만났습니다. 이야기의 소재는 그림 한 장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림 숲에 살던 토끼의 실종을 추적하는 호랑이의 활약이 도시의 한가운데서 긴박하게 전개됩니다. 실종에 얽힌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가는 이야기가 영화처럼 장엄한 스펙터클로 펼쳐집니다. 그림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이야기가 마친 자리에 창작의 소재가 된 실제 그림과 다시 만납니다. 그 만남에서 그림이 품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20161219_04_01.jpg 20161219_04_02.jpg 20161219_04_03.jpg 20161219_04_04.jpg

출판사 보도자료

비밀의 문이 있었대. 할아버지 집 거실에 걸려 있는 커다란 그림 속에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림 속에는 때가 되면 열리는 비밀의 문이 있습니다. 보름달이 높이 솟아오른 밤, 마법의 기운이 그림을 감싸고, 토끼는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비밀의 문을 나와 바깥세상으로 나옵니다. 비밀의 문은 그림 속 세상과 현실을 잇는 문이기도 합니다. 그림 속의 세상과 현실로 이어지는 비밀의 문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림은 현실의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문을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넌 하고 싶은 일이 없니? 호랑이가 도시로 나와 공원에서 쓸쓸한 표정의 소녀를 만납니다. 꿈을 잃어버린 소녀 눈에 도시는 모두 시시할 뿐입니다. 소녀는 호랑이와 함께 토끼를 찾는 모험에 따라나섭니다. 소녀에게 꿈이란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소녀는 세상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동상이 어딘가 불편해 보여 도시의 광장에 우뚝 선 황금빛 동상과 복을 비는 사람들. 황금이 덧칠된 동상에 녹이 슬기 시작합니다, 동상은 왜 녹이 슬까요? 동상 주변의 비둘기들은 병든 동상 때문에 고민입니다. 비둘기들의 고민과 실종된 토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황금빛 동상에 모여든 사람들과 비둘기들의 수상한 움직임. 호랑이는 동상을 둘러싼 도시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까요? 난 네 그 우렁찬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었지. 낯선 도시에서 토끼를 찾아 나선 호랑이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있을까요? 누가 호랑이의 포효소리를 기억할 수 있을까요? 기억을 나눌 수 없다면, 누군가의 절박한 외침에 선뜻 나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호랑이의 포효 소리에 까치 떼가 몰려옵니다. 까치 떼는 호랑이의 요청에 놀랍고도 감동적인 행동으로 응답합니다. 까치 대장은 호랑이에게 부탁합니다. “난 너희가 무사히 그림 숲으로 다시 돌아가 우리 고향을 잘 지켜주길 바래.” 우리 마음속의 영원한 고향 돌아갈 고향을 상실한 시대, 아이와 어른이 함께 기억하며 맘을 나눌 수 있는 기억의 공간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민화 속 한국인이 꿈꾸는 유토피아 세계를 한 축에 놓고 현실 세계와 대비합니다. 꿈의 기억을 공유한 공동체는 미래의 꿈도 함께 만들어갑니다. 꿈의 기억을 품은 아이는 용감하게 모험의 길을 나설 수 있습니다. 이야기 속의 소녀처럼, 그 신비한 꿈에서 호기심이란 씨앗을 품은 아이는 미래의 대지에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까치처럼 마음속 고향을 기억하는 친구들이 함께한다면 현실에서는 언제나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illuststory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illuststory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래, 명작, 창작 등 다양한 작품을 해 왔고, 단행본으로 (뿔달린고래 외뿔이), (고래아빠), (참새와 허수아비), (반달이의첫겨울), (쓰레기섬의 괴물), 《달항아리》, 《아름다운 꿈》, (장승과 민들레꽃), 《뿔 셋 달린 소》, 《의기 월이 이야기》, 《거북산의 돌탑》, 《의령 이야기》, 《보물섬 독도네 보물 바위》, 《원숭이와 늘보씨》, 《여우굴 괴물》, 《그림 숲의 호랑이》, 《토리 이야기》, 《낙엽산타》, 《고추잠자리》, 《은행나무와 공룡》 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인간적 감성이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가도 남을 작품과 그림책 작가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