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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말 들어 보셨지요? 소문의 위력에 대한 속담입니다. 천리를 갈 뿐 아니라 아주 작은 사건도 커다랗게 부풀린답니다. 하얀 암탉 한 마리가 깃털이 조금 빠지면 더 아름다워질 거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이웃 암탉의 입을 통해 다른 닭에게 전해지고, 숲속 동물들을 거치며 끔찍한 사건으로 변해 버리고 말아요.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 눈덩이 불어나듯 부풀려지는 이야기를 보며 ‘말하기’의 신중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안데르센의 이야기에 한병호 그림 작가가 그림을 그려 펴냈습니다. 닭과 숲속 동물들 사이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투박하면서도 넉넉한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말은 서로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못 들은 척 하는 것이 더 낫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할 때는 조심조심 신중해야 한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암탉이 떨어뜨린 작은 깃털 하나가 다섯 마리의 암탉이 죽은 사건으로 변할 수도 있는 거죠. 한글 본문 밑에 영어 본문을 넣어 아이들의 영어 학습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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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_han_byungho_

 

1962년 서울생.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에서 공부했고, 어린이책에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울 테헤란 국제 그림 원화전에 출품하였고, 제6회 어린이 문화 대상 미술 부문 본상을 수상하였고, 1998년에는 한병호 일러스트레이션전을 개체했다. 현재 한국출판미술가협회, 무지개 일러스트레이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소와 도깨비>, <도깨비 방망이>, <혹부리 영감>, <해치와 괴물 사형제>, <바우와 까꾸까꾸> 등의 그림책과 동화책 <내 푸른 자전거>, <염라대왕을 잡아라>, 김유정 단편집 <봄봄> 등에 개성있는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