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마법처럼 시작된 아기 고래와 소년의 우정
아빠와 단둘이 사는 로이는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홀로 시간을 보냅니다. 아빠가 하루 종일 바다에 나가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우가 지나간 바닷가에 아기 고래가 떠밀려 오고 지친 아기 고래를 본 로이는 집으로 데려옵니다. 둘은 말도 통하지 않지만 금세 친구가 되고 로이는 기쁘면서도 아빠가 화를 낼 생각에 불안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아빠는 고래를 보고 로이를 꼭 안아 줍니다. 그리고 아빠와 로이는 함께 아기 고래를 가족이 있는 바다로 돌려 보냅니다.
우연한 만남과 이별로 깨닫게 된 아빠의 사랑
[폭풍 고래: 처음 만난 날]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외로움과, 그것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로이는 엄마를 잃은 아기 고래가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로이는 고래의 가족이 되어 주고 친구가 되어 줍니다. 고래에게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욕조에 넣어 주고 곁에서 정성껏 보살피는 로이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믓한 미소를 띠게 합니다. 화를 낼 것 같았던 아빠가 예상을 깨고 로이를 꼭 안아 주는 장면은 아빠에게 혼이 날 것을 불안해 하던 로이의 모습과 대비되어 더욱 극적인 반전을 느끼게 합니다. 아빠도 또한 로이의 행동을 통해서 로이에게 친구가, 아빠가,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동
영국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어린이 그림책 작가 벤지 데이비스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다수의 도서전에서 수상하고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작가는 글을 최소화하고 배경과 인물을 단순한 선으로 그려 내어 한적한 해변 마을의 느낌과 로이 가족의 외로운 감정을 극대화하였습니다. 또한 로이와 아빠가 함께 고래를 바다로 보내 주는 장면은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섬세한 색감으로 표현하여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