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아주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몸이 작은 사람, 큰 사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좋아하는 사람 같이 각각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남들에게 차별을 당한다면 어떨까요? 《아름다운 자유의 땅》은 이런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았으면서도 세계적인 성악가로 우뚝 선 마리안 앤더슨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 평등한 권리를 위해 울려 퍼진 마리안 앤더슨의 노래
유명한 성악가인 마리안 앤더슨은 자신의 조국인 미국에서 공연을 거절당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유는 바로 마리안 앤더슨이 흑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1930년대 미국에서 백인들은 자신들의 노예였던 흑인들이 정당한 대우와 권리를 찾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마리안 앤더슨뿐만 아니라 많은 흑인들이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를 행사하지도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안 앤더슨은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인종차별에 반대한 링컨의 기념관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나이와 인종에 상관없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모여 마리안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정의와 평등을 위해 사람들이 한데 뭉친 것입니다.
마리안 앤더슨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오스카 채프먼과 월터 화이트, 엘리노어 루스벨트와 같은 사람들의 도움도 컸습니다. 이들은 모두 백인이었지만 마리안 앤더슨이 흑인이란 이유로 받은 차별에 맞서서 링컨 기념관에서 공연을 열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만약 내가 또는 우리 주변에 편견과 차별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마리안 앤더슨처럼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갈 수 있을까요?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줄 수 있을까요? 마리안 앤더슨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떠오를 것입니다.
마리안 앤더슨 (1896~1993)
- 필라델피아에서 가난한 얼음장수의 딸로 태어나 1925년 뉴욕필하모니 주최 신인 콩쿠르에서 1위로 뽑혔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제재를 받자, 런던으로 건너가 성공을 거두었다. 전 세계로 다니며 노래를 부르다가 1939년 미국으로 돌아와 워싱턴 링컨 기념관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100년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마리안은 6.25전쟁 당시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연을 가졌는데, 장소에 굴하지 않고 피난민을 위해서 열창을 했다고 한다. 마리안 앤더슨의 대표곡 은 영혼을 위로하는 음색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