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마음을 헤아린다’는 건 어떤 뜻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까. 가족이나 친구를 사랑한다는 건 서로 서로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게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 ‘헤아린다’는 의미가 자연스럽게 가슴으로 전해집니다.
그리하여 슬퍼하는 친구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진정한 친구는 이 ‘작은 개’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 주고도 끝까지 곁에 남아 가만가만 눈물을 닦아 주는 존재가 아닐까요.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가슴 저 밑바닥에 고여 있는 아이들만의 슬픔에 공감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슬픔이 해소되는 결말에서는, 웃음을 되찾은 여자아이처럼 아이들도 환하게 웃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슬픔이 있을 테니까요.
책장에 뺨을 대면 작은 개의 체온이 정말로 느껴질 것 같은 이 따뜻한 책은, 일본 여자 신예 그림책 작가의 첫 작품입니다. 그이가 세상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서로 서로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이 아니었을까,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이제, 잠든 아이 머리맡에 『작은 개』 한 마리를 살며시 들여놓아 주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