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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 새날을 열어라 korea.jpg

책 내용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상징 닭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나’를 생각해 보게 돕는 인문 그림책 닭의 볏은 문(文)이요, 발톱은 무(武)고, 적에 맞서 싸우는 것은 용(勇)이요, 먹을 것을 보고 꼭꼭거려 서로를 부르는 것은 (仁)이요, 때를 잊지 않고 새벽을 알리는 것은 신(信)이다. -닭이 지닌 다섯 가지 덕- 『삼국유사』에 나오는 혁거세와 김알지의 신라 건국신화에 닭이 나와요. 닭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상징적 존재랍니다. 닭의 울음은 시각을 알려 줄 뿐 아니라 빛을 불러와 나쁜 귀신과 기운을 물리친다고 여겼지요. 그래서 예전에는 닭 그림을 대문에 붙이거나, 닭피를 발라 안녕을 빌기도 했어요. 또한 닭은 볏이 마치 관(冠)처럼 생겼다 하여 입신출세와 부귀공명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어요. 알을 부화시키고 병아리를 돌보는 모습에서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기도 했고요, 사람들은 닭의 울음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혼례식에 한 쌍의 닭을 놓아 신랑신부의 새 출발을 알렸어요. 그런데 오늘날 우리 어린이들은 닭 울음소리 한 번 못 들어보고 자랄지도 모릅니다. 닭이라고 하면 통닭, 프라이드 치킨, 삼계탕, 달걀 정도 떠올리는 게 다가 아닐까요? 좀더 나아가 최근 조류독감으로 닭이 살처분되고 달걀 값이 폭등한다는 뉴스 정도……. 이 책은 십이지 동물 중 하나인 닭을 키워드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우리 곁에 남아 전해져 내려오는 문화 상징들을 알려주는 생활문화 그림책입니다. 또한 기원전 6천 년 전부터 인류와 함께해 온 닭이 어떻게 프랑스의 상징 동물, 부활절 달걀, 황금알을 낳은 닭 이야기 등으로 오늘날까지 여러 문화 현상에 얽혀 있는지 그 이유를 풀어내는 인문교양 그림책입니다. 나아가 십이지 동물에 부여된 상징과 덕목을 어린이들의 정체성과 연결시켜서 자신을 이해하고 생각해 보게 하는 성장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20170125_05_01.jpg 20170125_05_02.jpg 20170125_05_03.jpg 20170125_05_04.jpg 20170125_05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나는 무슨 띠일까? 옛사람들은 해가 바뀌면 그 해가 어떤 동물의 해인지 살펴보고, 그 동물이 뜻하는 바대로 살면서 행운이 오기를 바랐대요. 그래서 십이지 동물들은 대부분 복을 받는다거나 오래 산다는 등 좋은 의미를 담고 있지요. 십이지는 방위에도 쓰이고 시간에도 쓰입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십이지 열두 동물이지요. 쥐부터 시작해서 돼지에서 끝나요. 닭은 열 번째 동물이랍니다. 열두 동물에게는 하늘이 정해 준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고 해요. 닭은 정확한 시각에 울어서 일할 때와 쉴 때를 알려주는 일을 맡았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동물의 해에 태어났는지 알고 있나요? 자신이 태어난 해의 동물 이름을 붙여 부르는 걸 띠라고 해요. 12년마다 돌아오는 닭의 해. 닭이 새날을 여는 상징이기 때문이었을까요? 1909년 미국의 탐험가 피어리는 북극 탐험에 성공했고, 1969년에는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어요. 그뿐인가요 1945년 을유년에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이했답니다. 닭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요? 퇴계 이황, 권율 장군, 독립운동가 손병희 등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닭의 해에 태어났답니다. 닭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섬세하고 꼼꼼하다고 해요. 또 계획을 짜고 차곡차곡 자료를 모아 분석까지 완벽하게 한다고 해요. 가족 중에 누가 닭띠인지 한번 찾아보세요. 어때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여러분의 띠는 무엇인가요? 부록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경 기도 포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덕성여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일산에서 요리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난 원래 공부 못해], [하늘을 날다], [나무에 새긴 팔만대장경], [비둘기 전사 게이넥]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아들에게]가 있습니다.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밝고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