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문명의 발상지이자 달과 태양의 나라인 멕시코. 멕시코의 대표적인 두 화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나요!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예술가예요. 칼로는 열일곱 살에 겪은 교통사고 때문에 평생을 장애를 가진 몸으로 살았어요. 칼로는 일생 동안 서른세 번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했지요. 아이도 낳을 수 없었고요. 칼로의 삶은 온통 슬픔과 고통뿐이었지요. 그러나 칼로는 절망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고통을 이겨 냈답니다. 칼로는 아주 사랑한 한 남자가 있었어요. 바로 멕시코 민중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디에고 리베라였지요.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순탄치 않았어요. 자유분방한 성격의 디에고는 프리다를 버려두고 다른 여자들과 교제하는 일이 잦았고, 프리다는 그로 인해 또 다른 고통을 겪어야만 했지요. 하지만 프리다는 디에고와의 사이에서 느낀 절망과 슬픔조차 모두 예술로 승화시켜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지요. 『해골 나라에 간 프리다와 디에고』는 이런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관계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어린 프리다와 어린 디에고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개하지요. 또한 프리다와 디에고의 작품들 속에서 차용한 이미지들을 그림 안에 재현하여 두 화가의 화풍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게 한답니다. 다채롭고 독특한 색감의 그림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상징적인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알싸한 남국의 향기가 감도는 남미 미술의 정취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그림을 보는 눈을 좀 더 넓고 깊게 키워 나갈 수 있게 될 거예요.
유럽 최고의 그림책 작가, 파비안 네그린이 선사하는 신비한 이야기와 화려한 색채로 만나는 라틴 아메리카의 두 예술가 『해골 나라에 간 프리다와 디에고』를 그린 파비안 네그린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예요.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하기도 한 네그린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멕시코에서 그림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더더욱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삶과 예술을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었지요. 네그린은 멕시코 전통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신비한 이야기와 화려한 색채의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에게 프리다와 디에고가 그림을 통해 세상에 전하고자 했던 생명의 강인함을 강렬하게 전달하지요.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멕시코 문화를 경험하며, 프리다와 디에고의 예술 세계로 폭 빠지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