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이를 따라 야생동물과 친구가 되어 볼래요?
산이나 들, 물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킁킁이는 야생동물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친구가 됩니다. 강가에서 놀다가 풀숲에 새끼를 낳는 고라니는 만나기도 하고, 불룩불룩 땅을 헤집어 놓은 두더지를 만나기도 해요. 천적한테 쫓기는 멧토끼를 구해 주기도 하고, 시궁쥐를 따라 하수구를 돌아다니지요. 비 오는 날 뗏목 타고 놀다가 물에 빠진 고슴도치를 구하기도 하고, 다람쥐가 겨울 식량 모으는 것과, 하늘다람쥐가 나는 연습하는 걸 도와주기도 하지요. 줄줄이 줄을 지어 다니며 먹이 사냥을 하는 땃쥐 식구들도 만나요.
킁킁이는 야생동물과 친구가 되면서 동물들이 어떤 먹이를 먹는지, 어디서 자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야생동물의 생태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킁킁이를 따라 평소 보기 어려운 야생동물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만화 읽고, 그림책 보고, 정보도 얻고! 세 가지 형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동물생태그림책
《킁킁이가 간다!》는 야생동물의 가장 중요한 생태 특징을 여러 그릇에 풍성하게 담아 보여 주는 동물생태그림책입니다. 킁킁이와 땃쥐 아저씨가 야생동물을 만나는 ‘이야기’는 만화입니다.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사실감 있게 그린 ‘한 장의 그림’은 그림책입니다. 야생동물의 몸길이, 몸무게, 생김새, 발자국, 똥, 짝짓기, 겨울잠과 같은 흥미로운 ‘생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은 정보 책입니다. 만화, 그림책, 정보 책이 한데 어우러져서 야생동물에 관한 풍부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야생동물을 생각하며
산과 숲이 파괴되고, 야생동물들이 살 곳을 잃고 점점 사라져 가는 때에 아이들이 우리나라에 사는 야생동물을 제대로 만날 수 있게 두 작가가 힘을 모았습니다. 화가 윤보원은 야생동물을 그리기에 앞서 수많은 책과 사진,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보고, 동물의 생김새와 움직이는 모습을 자연스럽고 사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한 장, 한 장 정성 들여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오랫동안 야생동물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글쓴이 최현명은 야생동물의 소중한 생태 정보를 글로 쓰고, 화가가 그린 그림이 동물들의 생태 특징과 어긋남이 없는지 감수했습니다. 정확한 생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린 아름다운 야생동물 그림을 보며,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