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 내 모습을 생각해 보아요
나는 어른이 되면 바닷속을 달리는 물고기 기차를 운전할 거예요. 말에게 줄무늬를 그려 주는 화가가 되거나, 별을 모으는 수집가가 될 수도 있어요. 기린의 얼굴을 닦아 주는 일도 해 볼 거고요, 떨어진 단풍잎을 다시 붙여 주기도 할 거예요. 달나라에 꽃을 심는 사람이 되거나, 비둘기를 키우는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틀림없이, 나는 어른이 되면 사랑하는 친구에게 예쁜 달을 선물할 거예요.
『어른이 되면』은 어른이 되었을 때 근사할 나의 모습을 상상하는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이러한 상상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지요. 그림책을 통해 유아는 꿈을 꾸며 행복해하고, 목표를 만들어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뒤 교육 관련 출판 업계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어린이 책의 그림을 그리는 삽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조그만 시골집에서 아내와 함께 세 아이와 소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똑딱 씨의 비밀 정원》, 《옛날 옛적 나비 한 마리가…》, 《르네가 하늘을 날아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