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가 정해요?_고집 부리는 아이를 이끄는 엄마의 지혜와 사랑
잠자리에 들기 전 아기 곰은 엄마 곰이 책을 읽어 줘서 정말 행복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다 읽고 나니까 빨리 자라고 합니다. 아기 곰은 아직 졸리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엄마는 한 번 더 읽어 주면 자야 한다며 ‘엄마가 정했어’라고 말하자, 아기 곰도 엄마도 빨리 자라며 ‘내가 정했어’라며 엄마를 따라합니다. 둘은 다정하게 잠자리에 들지만 아침에 늦잠을 자고 만다. 그날따라 아침밥 먹는 것 때문에 아기 곰은 엄마를 화나게 하지만 둘은 결국 또 아주 사랑스러운 화해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고집을 부릴 때처럼 난감한 경우가 없을 것입니다. 그 어떤 말도 잘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티나 비르센은 아이들이 억지를 부릴 때 일방적으로 윽박지르며 고집을 누르기보다는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도록 이끕니다. 부모와 아이가 집에서 흔히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의 ‘고집 부리기’에 대처하는 엄마 곰의 지혜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그려 냅니다.
Stina Wirsen1968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스웨덴 예술종합학교인 콘스트팍(Konstfack)을 졸업한 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엘사 베스코브 문학패, 『루트와 크누트의 슈퍼쇼』로 엑스프레센지의 ‘헤파클룸프(Heffaklump)’ 어린이문학상, 스톡홀름 시 문화상, 북유럽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상 등을 수상했다. 어머니인 카린 비르센과 함께 ‘루트와 크누트’ 시리즈, ‘얼룩덜룩’ 시리즈 등 다수의 어린이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