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억 속에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옛 지명에 담긴 이야기를 민화 풍의 독특한 그림과 읽기 쉬운 글로 풀어낸 〈범밧골호랑이〉.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그림 동화를 표방한 〈범밧골호랑이〉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옛 이야기 속에서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땅 이름이 그냥 ‘이름’이 아닌, 그 땅에 펼쳐진 삶의 풍경이자, 그 땅에서 살아온 이들의 ‘역사’이라는 걸 일깨워 줍니다. 사라져가는 옛 지명처럼, 사라져가는 우리 그림 ‘민화’를 21세기로 소환한 〈범밧골호랑이〉. 최첨단과 최신식이 각광받는 시대, 고졸한 맛이 일품인 이 동화가 사라지는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