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 대감님은 초라한 배를 타고 고향인 원주에 갑니다. 여주를 지날 때는 원님의 융숭한 대접을 피해 절에서 묵어가지요. 사신으로 연경에 다녀올 적에는 같이 갔던 일행들이 바리바리 외국 물건을 사오지만 대감님은 입고 갔던 옷차림 그대로 돌아옵니다. 대감님은 한 평생 청렴하게 살았기에 그 식구들은 끼니를 굶기도 하고, 대감님이 타고 다니던 말은 굶주려 종로 한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대감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부당하게는 한 톨의 쌀도 받지 않았답니다. 한평생 꼿꼿한 마음으로 백성들의 고단한 삶과 전쟁으로 망가진 나라 걱정만 했지요.
『청백리 이희 대감』은 그림책도시에서 펴낸 세 번째 인물 그림책입니다. 송와 이희는 조선 시대 청백한 관료로 유명한 분입니다. 이상희 작가는 이희 대감의 말잡이인 점동이가 본 대감의 한 평생을 다정하게 들려줍니다. 김세현 그림 작가는 김홍도의 풍속화 풍으로 당시 백성들의 고단한 삶과 이희 대감의 깨끗한 관료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그림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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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미술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수묵화를 중심으로 회화 작업을 해왔습니다. ‘정릉 탁아소 벽화’와 ‘걸개 그림’ 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여 왔고,「JALLA전」「민중미술 15년전」「현실보다 아름다운 현실전」등 단체·기획전에 참여해 왔습니다. 지금은 ‘익명의 인물들, 그 일상’에 대한 관심을 수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따뜻한 필치와 뛰어난 데생으로 글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시대상을 잘 나타내 보여 줍니다. 어린이를 위해 그린 대표적인 책으로『만년 샤쓰』, 『아름다운 수탉』, 『첫눈 오는 날의 약속』, 『땅에 그리는 무지개』, 『부숭이는 힘이 세다』, 『모랫말 아이들』, 『약초 할아버지와 골짜기 친구들 1, 2』, 『멍멍 나그네』, 『독도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