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위그든 씨의 따뜻한 배려가 남긴 이해의 선물!
작가는 이 작품에서 아직 남아 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 중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행복한 기억은 위그든 씨의 사탕 가게에 얽힌 추억이라고 회상합니다. 많아야 네 살 정도였던 어린 시절, 겨우 1센트쯤밖에 안 하는 사탕들로 가득 찬 가게였지만 소년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로 가득 차 있던 그 멋진 가게의 향기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글은 시작됩니다.
소년은 어느 날, 혼자 힘으로 사탕가게에 찾아갑니다. 형형색색의 달콤한 사탕들이 끊임없이 소년을 유혹했기 때문이지요. 소년은 봉지 두 개를 사탕으로 가득 채운 뒤 위그든 씨에게 당당하게 내밀고, 위그든 씨는 소년에게 묻습니다. “너, 이만큼 살 돈은 있니?” 소년은 망설임 없이 대답합니다. “그럼요, 저 돈 엄청 많아요.” 그리고 주먹을 뻗어 위그든 씨의 손바닥에 반짝이는 은박지로 싼 체리 씨를 좌르르 떨어뜨립니다. 위그든 씨가 말없이 그 체리 씨를 바라보는 그 찰나의 순간, 책을 읽는 우리의 마음에도 잠시 정적이 흐릅니다. 위그든 씨는 가벼운 한숨과 함께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너무 많구나. 잠깐 기다려라. 거스름돈을 갖다 줄 테니.” 그리고 1센트 동전 두 개를 소년에게 내어 줍니다.
우리는 위그든 씨의 깊고 지혜로운 배려에 깨달음을 얻습니다. 아이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지켜주었던 진짜 어른이기 때문이지요. 그 당시 위그든 씨의 이런 마음을 전혀 알 수 없었던 어린 소년은 성장하여 훗날 열대어 가게를 운영하면서 비슷한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 그에게 밀려온 깨달음! 그는 그제야 위그든 씨가 준 이해의 선물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되고, 그 선물을 또 다른 아이들에게 그대로 물려줍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떤 이해의 선물을 마련하고 있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평생 동안 사탕가게의 방울소리를 마음에 간직하며, 그때의 기쁨과 설레임을 간직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배려와 사랑의 의미를 갖게 해 준 위그든 씨의 위대한 선물,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해 줄 차례입니다.
주옥 같은 단편 문학들을 모아 그림책으로 꾸민 작가앨범 시리즈,
7년 만에 『이해의 선물』로 재탄생하다!
1996년 시리즈의 첫 권 『폭죽소리』를 시작으로, 『소나기』, 『만년 샤쓰』, 『메아리』, 『나비를 잡는 아버지』, 『들꽃 아이』, 『꽃그늘 환한 물』 등 국내의 완성도 높은 단편 문학을 개성 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문학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 작가앨범 시리즈가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출간되는 작가앨범 시리즈는 국내의 단편 문학은 물론, 세대를 넘어 감동을 전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단편 문학을 소개합니다. 문학 작품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초등학생은 물론, 전 세대와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훌륭한 작품만 엄선하여 국내 최고의 화가들과 함께 새롭고 깊이 있는 그림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해의 선물』은 작가앨범의 여덟 번째 작품입니다.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던 이 작품은 폴 빌리어드의 자전적 에세이 『Growing Pains』에 실려 있는 단편 중 하나입니다. 그간 소개되었던 요약 번역본이 아니라 원작 전문을 새롭게 번역하였으며, 작품 속의 시대 상황을 생생한 복식 문화와 풍경으로 되살려 원작의 감동을 좀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앨범 시리즈와 함께 깊이 있는 문학 그림책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펼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