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다르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다르지는 않아요. 모습은 달라도 만나면 늘 즐겁지요.
"친구야, 내일 또 만나!"
춤을 추는 모습 모두가 달라도 친구들은 모두 신이 나요.
좋아하는 음식 모두가 달라도 친구들은 모두 기분이 좋아요.
잠을 자는 모습 모두가 달라도 친구들은 모두 꿈나라로.
피부 색깔이 모두가 달라도 친구들은 모두 손을 꼭 잡아요.
디자이너로 일하며 우연히 접한 그림책 한 권에 매료된 뒤 몇 년이 흐른 지금 결국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몇 권의 밝고 따뜻한 작품의 그림을 그렸고, 다소 어둡고 깊은 메시지를 담은 《슬픔을 건너다》를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것들을 연이어 잃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이 책을 작업했고, 다시 작고 소중한 경험들을 모으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