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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생태계의 넉넉함으로 키워가는 따뜻한 감성의 이야기 작은 물웅덩이에 이상한 풀이 자라났습니다. 올챙이도, 미꾸라지도 웅덩이에 사는 동물들이 모두들 모여 웅성거립니다. 풀은 웅덩이에서 무럭무럭 자라 거미에게 집을 지을 곳을 마련해주고, 메뚜기에게 먹을 풀을 내어줍니다. 풀의 여린 이삭은 참새의 먹이가 되고, 누렇게 여문 이삭은 들쥐의 주린 배를 채워줍니다. 이 마음씨 고운 풀은 내년에 또 자라 웅덩이의 동물들에게 쉴 곳과 먹을 것을 마련해줄 것입니다. 이 마음씨 고운 풀을 로 ‘벼’라고 부르지요. 아이들은 메뚜기랑 참새랑 쥐를 먹여 살리면서도 자기를 스스로 지켜 나가는 길을 찾아가는 ‘마음씨 고운 풀’ 이야기를 통해 서로 돕고 사는 생태계의 넉넉함을 배웁니다. 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도시에서는 직접 볼 수 없는 벼의 생장에 대해서도 익히게 되지요. [마음씨 고운 풀]은 은은한 색감을 살린 천에 오색의 실로 자수를 놓은 포근한 질감의 그림을 보며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키워갈 수 있을 거에요. 20170615_08_01.jpg 20170615_08_02.jpg 20170615_08_03.jpg 20170615_08_04.jpg 20170615_08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책으로 만나는 자연 감성 놀이터 자연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열쇠이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학교이자 교사입니다. 자연을 닮고, 자연의 품성을 닮고 자란 아이가 창의력과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합니다. [마음씨 고운 풀]은 인지, 언어, 신체 발달이 두드러지는 만1세 이상 유아들을 위해, 이 시기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과 알고 싶은 것을 아이들의 인지 능력과 감성에 맞게 엮은 통합 교육 그림책입니다.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그와 닮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소박한 글과 따뜻한 그림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수채화, 유화, 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은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과 시각 경험을 길러주고,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말이 맛깔나게 살아 있어 언어 감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책마다 ‘엄마 아빠 보세요’를 두어 어떤 뜻을 가지고 기획했는지 일러두어, 책 읽기가 즐거운 독후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만나는 징검다리 ‘올챙이 그림책’를 통해 이웃과 다른 자연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따뜻한 가치관과 지혜로운 눈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59년 수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이안디자인에서 아트디렉터로 북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요즘은 일러스트, 그래픽아트, 북아트 쪽으로도 작업 범위를 넓혀 가고 있어요. 기하학에 바탕을 둔 형태나 원시 생명체에 대한 표현을 나타낸 그래픽아트 전시, 새소리를 모스부로로 표기한 《Bird & Bird Sound》, 아이들이 알아야 할 세상과 개념들을 어떻게 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아이들에게 즐겁게 전달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꼭꼭 숨어라》(세밀화로 그림 보리 아기 그림책) 와 자수를 놓아 만든 《마음씨 고운 풀》(올챙이 그림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