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놀이로 아이들의 인지 능력을 키워주는 빨강도깨비 파랑도깨비 노랑도깨비
어린 송이가 할머니 댁으로 심부름을 갑니다. 아뿔싸, 갑자기 무섭게 생긴 빨강도깨비가 송이의 길을 막고 수수께끼를 던지네요. “나처럼 빨간 것 세 가지를 대 봐. 못 대면 잡아먹을 테야.” 어린 송이는 무섭지만 침착하고 현명하게 대답합니다. “사과.” “소방차.” “고추.” 빨강도깨비가 사라지자 파랑도깨비, 노랑도깨비가 차례로 나타나 자기의 색깔에 꼭 맞는 물건들의 이름을 대라고 하지요. 송이가 노란 것 세 가지, 병아리, 민들레, 나비를 바로 찾아내자 도깨비들의 기분이 좋아집니다. 노랑도깨비가 신나서 빨강도깨비를 끌어안자, 어라? 주황색이 됩니다. 빨강도깨비와 파랑도깨비가 끌어안자 보라색이, 파랑도깨비와 노랑도깨비가 끌어안자 초록색이 되네요. 그럼 세 마리의 도깨비가 끌어안으면 어떤 색이 나올까요?
우리 아이들은 ‘빨강도깨비, 파랑도깨비, 노랑도깨비’가 수수께끼처럼 던지는 질문에 따라 송이와 같이 주위를 살펴보며 사물이 가진 고유의 색에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익살맞은 도깨비들과 함께 여러 가지 색깔이 섞이면 어떤 다른 색이 나타나는지를 배워나가지요. 자연스럽게 삼원색에 대한 개념과 색깔이 섞이는 원리를 알려주는 이 책은 아이들이 물건이 가진 고유의 색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쉽게 재미있게 색의 특성을 알려줍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책으로 만나는 자연 감성 놀이터
자연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열쇠이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학교이자 교사입니다. 자연을 닮고, 자연의 품성을 닮고 자란 아이가 창의력과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합니다. [마음씨 고운 풀]은 인지, 언어, 신체 발달이 두드러지는 만1세 이상 유아들을 위해, 이 시기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과 알고 싶은 것을 아이들의 인지 능력과 감성에 맞게 엮은 통합 교육 그림책입니다.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그와 닮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소박한 글과 따뜻한 그림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수채화, 유화, 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은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과 시각 경험을 길러주고,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말이 맛깔나게 살아 있어 언어 감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책마다 ‘엄마 아빠 보세요’를 두어 어떤 뜻을 가지고 기획했는지 일러두어, 책 읽기가 즐거운 독후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만나는 징검다리 ‘올챙이 그림책’를 통해 이웃과 다른 자연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따뜻한 가치관과 지혜로운 눈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1962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 뒤 어린이 책과 잡지에 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품으로는 ‘올책이 그림책’ 가운데 『내 꿀을 돌려 줘』『나하고 노올자』『뒤죽박죽 도깨비』와『밤톨이의 우주 여행』등이 있으며『여우야 꼬리 좀 빌려줘』에서도 그림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