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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첫 번째 영웅 공감 씨 이 시리즈의 첫 책은 ‘공감’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폭력의 원인으로, 공감 능력 부족을 꼽는 일이 많은 까닭입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짐작하고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공감의 마음이 커지면, 말과 행동으로 사람을 상처 입히는 일도 줄어들 테니까요. 어린이들을 공감의 세계로 이끄는 주인공은 민들레 씨앗을 쏙 빼닮은 ‘공감 씨’입니다. 공감의 씨앗이 널리널리 퍼져 나가 어린이의 마음에 깊이깊이 뿌리 내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캐릭터지요. 공감 씨는 먼저 어린이의 삶에서 건져 올린 다양한 상황을 통해 공감의 개념을 알려줍니다. 동생이 놀림 당하는 걸 보고 속상해 하는 것도, 좋아하는 운동선수의 시합을 지켜보며 가슴 졸이는 것도, 낯모르는 난민 아이의 사연에 가슴 아파 하는 것도 다 공감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누군가 나에게 공감해 주었을 때 기분을 떠올려 보게 합니다. 그 좋은 기분을 다른 사람과도 나누고 싶어지도록 말이지요. 비로소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마음이 생겼다면 ‘공감 연습’에 들어갑니다. 모든 일에는 연습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공감 연습은 공감을 잘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배우고, 공감을 잘 표현하는 말과 행동을 익히는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공감 연습의 최고 단계는 무엇일까요? 아무 말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옆에 있어 주는 것이랍니다. 우리 주변에서 또는 이웃 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통해 공감의 힘을 느껴 보는 ‘아주 특별한 공감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공감을 행동으로 옮겼을 때 어떤 ‘마법’이 일어나는지 보고 나면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있을 수가 없지요. 자, 이제 눈을 크게 뜨고 둘러보세요. 귀를 활짝 열고 들어 보세요. 공감이 필요한 누군가를 발견했다면 팔을 크게 벌려 안아 주세요. 다들 준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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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같이 살아가기 위해 가슴에 품어야 할 가치 우리 모두의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같이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일, 같이 살아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그런 노력을 우습게 여기는 이가 늘어날수록 모두의 삶이 악몽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내일의 주인인 어린이의 마음에 타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선한 가치가 뿌리를 내린다면 그런 악몽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어린이들이 가슴에 품은 선한 가치를 잣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다고 믿는 바를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란다면 이 세상도 조금 더 살만 한 곳이 되지 않을까요? ‘같이 사는 가치’ 시리즈는 이런 기대와 바람을 담아 만든 책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멋진 그림을 보고 지금까지 어린아이마냥 그림책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SI그림책학교를 수료한 뒤, 마음껏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붓질을 멈추는 순간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예쁜 그림들을 그리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열두 가지 감정』,『행복 일기』,『얘들아, 학교를 부탁해!』,『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브레멘 음악대의 첫 번째 공연』,『소리 이야기 2』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