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20년도 넘게 살아 온 동네에서 길을 잃으셨어요. 루크의 이름도 잊어버리셨지요.
이 책은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 받는 할머니를 자신의 삶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한 어린소년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질환 중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병으로 2013년도 한 해에만 전년에 비해 31.3퍼센트나 늘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뇌질환으로 환자는 기억 상실과, 신체 활동능력 저하, 심한 감정기복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내향성이 강해지거나 신경질적이 되거나 냉담해지는 등 행동에도 변화가 생기지요. 병이 진행되면 일상적인 작업을 해나가기가 어려워지고 언어 장애도 겪게 됩니다.
우리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도우려면 환자를 위한 일과표를 작성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인내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야 합니다. 비록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환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따뜻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여전히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이니까요.
출판사 보도자료
루크는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하나있습니다. 그건 루크의 제일 친한 친구가 할머니라는 점이지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일하러 나가는 동안 루크는 무슨 일이든 할머니와 함께 하곤 했습니다. 학교까지 함께 걸아가고 , 공원도 산책하고,학교가 끝난 후 교문에서 기다리는 할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가 만들어 주는 맛있는 카레로 점심도 같이 먹곤 하지요.
할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기 전 까지는요. 그러나 할머니가 쓰러지신 후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할머니는 20년도 넘게 살아온 동네에서 길을 잃으셨어요. 루크의 이름도 잊어버리셨지요.
글을 쓴 에드먼드 림은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사랑하는 할머니와 그것을 아픔과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손자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그림을 그린 탄 지시는 할머니의 병으로 인해 나타는 강력한 감정적 변화들을 그림으로 잘 포착해 감동을 더해 줍니다. 조부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귀한 가족이야기입니다.
2006년 영국 런던의 유명한 예술학교 세인트마틴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였습니다. 2010년에는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올해의 새로운 그림 작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림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취미로 모은 엉뚱하고 기발한 식기도구들을 차려 놓고 친구들과 아침 식사를 즐기거나 몰리라는 이름의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누빕니다. 그녀의 일러스트 작품들을 좀 더 보고 싶다면 www.messymsxi.com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