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톡톡톡 빗소리는
어느 낯선 나라로 나를 데려가 줘요
비 내리는 밤,
어느 낯선 나라 이야기를 들어요.
비를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들,
커다란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는 초원의 물소 떼,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든 숲속의 판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톡톡톡
비가 내려요.
빗소리의 리듬감을 시각적 리듬감으로 절묘하게 표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있는 따스한 집 안 풍경과 다른 어느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교차하며 온통 힘찬 빗소리로 가득하지요.
책 속의 그림들은 이처럼 활기찬 빗소리의 리듬감을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룩주룩 창문을 타고 지그재그로 흘러내리는 비는 강렬한 무늬로 교차하며 힘찬 리듬감을 그려내고, 넘실대는 강물 위를 날아다니는 모기 떼들은 반복적인 무늬로 경쾌한 리듬감을 그려냅니다. 비를 피하는 물소 떼들의 하얀 뿔은 커다란 나무와 어우러져 한 편의 군무처럼 웅장한 리듬감을 보여 주고, 호리병 가득 비를 받아내는 사람들의 대칭적인 팔 다리는 상승하는 리듬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판다가 빗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산속에는 평온하게 잦아드는 수직의 리듬감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뽀뽀 비가 꽃잎처럼 쏟아지는 깜찍한 리듬감을 보여 주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