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난 수영장에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안 가!”
걱정 많은 아이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슈퍼토끼 시몽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깊은 수영장 물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 수영 수업을 할 거라는 안내장이 옵니다. 시몽과 친구들은 커다란 수영장의 깊은 물속에서 수영을 배워야 해요. 시몽은 걱정이 됩니다. 겁도 나지요. 하지만 겁이 나고 떨린다고 말하는 대신, “난 수영장 절대로 안 가!”라고만 합니다. 한밤중에 악몽을 꾼 후에도 시몽은 “난 수영장에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안 가요!”라고 외칠 뿐이죠.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할 때 아이들은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흥분과 걱정으로 잠을 못 이루거나 복통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지요. 경험해 보지 못한 것,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은 남녀노소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정보가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이 불안이 공포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 마음을 아는 시몽의 아빠는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라며 무시하거나, “겁은 많아서” 등의 말로 아이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않습니다. 대신, 수영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알려주고 응원하며 시몽이 용기를 내도록 돕습니다.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런 아이를 이해시키려는 아빠의 노력은 시몽이 한 뼘 더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지요.
친구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슈퍼토끼 시몽으로 변신!
다음 날, 수영장에 간 시몽과 친구들은 샤워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습니다. 이제 차례대로 물속에 들어갈 시간입니다. 겁이 나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시몽 옆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런, 여자 친구 루가 겁에 질려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네요!
시몽은 루의 모습에서 조금 전까지 겁먹었던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맞아요, 이렇게 겁에 질려 있을 순 없죠. 시몽은 용감하고 영리한 ‘슈퍼토끼’인걸요. 시몽은 루 앞에서 또 다른 자아를 꺼내 보입니다. “루, 하나도 겁낼 필요 없어. 슈퍼토끼의 슈퍼파워가 있으니까. 절대로 위험하지 않아!” 슈퍼토끼 시몽은 풍덩! 먼저 물속에 들어가 루의 손을 잡아 주고, 부표를 잡고 함께 물장구를 치고, 잠수도 합니다.
친구와 함께 용기를 내면서, 시몽의 얼굴은 마침내 활기를 찾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난 절대로 안 가!”를 외치는 시몽의 얼굴에는 자신감마저 가득하지요.
스스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해 주세요.
때로 아이들은 어린 동생에게 스스로를 투영하면서 성장합니다. 넘어진 동생을 일으켜 주거나, 지저분해진 동생의 얼굴을 닦아 주는 동안, 아이들은 스스로를 동생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키며 한 뼘씩 성장해 갑니다. 루를 수영장 안으로 이끄는 시몽도 다르지 않습니다. 루에게 스스로를 투영하고, 보다 나은 모습을 끄집어내면서, 시몽은 수영장 공포에서 벗어나 친구를 도와주는 멋쟁이 슈퍼토끼로 탈바꿈합니다.
《수영장 절대 안 가!》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 그리고 언제나 멋진 모습이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까지 담아낸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채와 짜임새 있는 줄거리로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이야기, 슈퍼토끼 시몽의 수영 수업 도전기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