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자동차의 새로운 삶!
끊임없이 새롭게 재활용되는 낡은 자동차 이야기
빠방이는 파란색 작은 자동차입니다. 수백 수천 대 똑같은 새 자동차 중 하나였지만, 안경 아저씨에게는 아주 특별한 첫 번째 자동차입니다. 안경 아저씨의 어린 아들은 빠방이에게 이름까지 지어 주었지요. 빠방이는 아저씨 가족과 오랫동안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결국 이별의 순간이 옵니다. 이제 빠방이는 온 가족이 모두 타기에는 너무 좁고 낡았으니까요. 빠방이는 안경 아저씨 가족과 헤어져 다른 도시에서 새로운 주인들을 만나고, 택시로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어느새 도로 위에는 빠방이처럼 오래된 차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낡은 고물 자동차가 된 빠방이는 바다 건너 머나먼 이집트까지 팔려 가지요. 가끔씩 고향 땅이 그립고 안경 아저씨 가족이 생각나곤 하지만, 다시 만나기 힘들 거란 걸 압니다. 그런데 그때 빠방이에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다가옵니다. 그것도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서요! 빠방이는 언제나 그랬듯이 새로운 인생길을 힘차게 달립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미래 환경 그림책] 시리즈는 내일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돕는 그림책입니다.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원을 재활용하여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가장 손쉬운 실천 방법 중 하나이지요. 이 그림책은 수십 년 된 낡은 자동차 빠방이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그 삶을 변화무쌍하게 이어 가는 모습을 통해 재활용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전, 실제 우리나라 도로 위를 달렸던 자동차를 모델로 한 이 이야기는 1970년대 구식 자동차의 모습을 정감 있는 수채화로 따뜻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풍부한 오늘날, 끊임없는 재활용되는 낡은 자동차 빠방이의 이야기는 자칫하면 잊기 쉬운 절약과 절제의 미덕을 상기시키고 자원 절약을 통해 소중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을 일깨울 것입니다.
홍익대학교 가구 디자인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사진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2008년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누굴 닮았나?』, 『보고 싶었어』, 『쓰레기가 쌓이고 쌓이면』, 『사람과 세상을 잇는 다리』, 『검은 눈물, 석유』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