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다른 것과 틀린 것!
우리는 자주 ‘다르다’와 ‘틀리다’는 말을 혼동하여 쓰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것은 틀린 것이라는 고정된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은 틀린 것으로 판단하고, 조금 특이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이지만 그 개성조차도 일반적인 유행을 따라야만 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어린이들도 학교나 학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할까 봐, 이상한 애라고 여겨질까 봐 걱정되어 자기 생각을 숨기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자기만의 생각이나 행동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거나 친구들에게 맞춰 주거나 친구들을 따라한 경험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지요. 그렇게 하면 이상한 아이라는 말은 듣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마냥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불편한 마음이 생기고 마음이 쪼그라들어 자신감도 없어지게 됩니다.
남들이 인정하고 사회가 정해 놓은 틀에 맞추어 살게 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은 받지 않겠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답답함이 커져갑니다. 그냥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며 사니까 재미를 느끼거나 자유를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저 남들처럼 산다는, 어딘가에 속해서 산다는 안도감만 조금 느낄 수 있을 뿐이겠죠.
같은 듯 다른 조각들로 완성되는 퍼즐처럼!
넌 남자니까, 넌 여자니까, 넌 좋은 학교에 가야 하니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삶의 문법이 정해져 있는 사회에서 개인의 창의력과 혁신은 꽃피울 수 없습니다. 자연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는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게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자연이 아름다운 거지요.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타고났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지 모두가 똑같다면 하나도 재미없을 것입니다.
어찌 보면 세상은 퍼즐과 같습니다. 누군가는 내어주고, 누군가는 채워주며 우리는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개성뿐만이 아니고 능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내게 부족한 능력은 다른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고, 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은 내가 채워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야 할 건 나의 개성과 장점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나의 정체성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야 내어주고 채워주며 함께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야 사는 재미도 있고, 함께 행복에 이르는 아름다운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