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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노란 리본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힐 때까지 국민 모두가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약속입니다.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제도를 정비할 때까지 관심을 거두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20170822_07_01.jpg 20170822_07_02.jpg 20170822_07_03.jpg 20170822_07_04.jpg 20170822_07_05.jpg 20170822_07_06.jpg

출판사 보도자료

◎ 《노란 리본》은 그날의 친구들에게 보내는 또래의 진혼곡이자, 약속의 노래입니다 이 책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고등학생인 허가윤 양이 노랫말을 쓰고, 작곡, 노래한 〈노란 리본(The Yellow Ribbon)〉을 그림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학교에서 내준 과제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2014년 참사를 떠올렸고, 자신이 그날의 친구들 또래가 되었음을 생각하며, 다시는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지켜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는 마음을 한 곡의 노래에 담아 직접 불렀습니다. 현재 유튜브에는 가윤 양이 과제로 만든 곡을 편집한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로 책의 판권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악을 감상하면서 책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 모두의 상처지만, 끝까지 기억해야 할 2014년 4월 16일 2014년 4월 16일은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는 상처로 남은 날입니다.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 근처 바다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희생된 참사였거든요. 어쩌다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희생되었을까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인재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 때문에 더욱 처참했어요. 배를 운항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가 매우 짙어 다른 배들은 모두 출항을 포기했지만 굳이 세월호만 출항한 점. 무리하게 배 크기를 키우는 공사를 해서 안전 수칙을 무시한 점. 이런 불법 공사를 감시해야 하는 공공기관이 자기 임무를 소홀히 해서 참사가 일어나도록 내버려 둔 점. 원래 실을 수 있는 무게의 짐보다 훨씬 많은 짐을 실어 안전 수칙을 또 한 번 무시한 점. 사고가 난 후 교신을 제대로 못 해 상황을 파악하는 게 늦어졌고, 그렇게 우왕좌왕 허둥대는 사이에 많은 생명이 스러졌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배에서 일하는 승무원은 손님의 편의와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선장과 승무원 대부분은 그들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고 손님들에게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은커녕 객실에 그대로 있으라는 방송을 하고 자기네는 몰래 빠져나갔습니다. 당시 정부의 책임자인 대통령은 사고가 난 뒤 7시간 후에 나타나서는 재난 상황은 대통령이 지휘하지 않는다는 대답만 하고는 모든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300여 명이 생명을 잃은 큰 참사였음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41년 만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새소년』지에「서부 스토리」를 그리면서 출판 미술을 시작하셨습니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전에는 방송 광고 필름(CF)감독으로 활동하셨고, 제1회 MBC 영상문화제에서 선생님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신「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대상을 수상하신 바 있습니다. 지금은 영상 미학을 살린 독특하고 뛰어난 감각으로 어린이 책을 만드시면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십니다. 작품으로는『우리 동네 비둘기』『할아버지의 안경』『엄마가 아파요』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