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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똑똑한 동물원이 온다! '알맹이 그림책' 시리즈, 제11권 『똑똑한 동물원』. 이 시리즈는 유아들에게 지적이고 정서적인 자극을 줄 만한 그림책을 모았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야기뿐 아니라, 때로는 낯설고 때로는 친숙한 기법과 빛깔의 그림이 담긴 그림책을 엄선했습니다. 유아들이 그림책만이 갖고 있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마음껏 누리도록 인도합니다. 제11권은 아이들을 똑똑한 동물원으로 초대하는 커다란 그림책입니다. 갈라파고스황소거북, 아프리카여우, 흰돌고래, 눈표범, 수리부엉이, 펠리컨, 피라니아, 하마, 안경곰, 오랑우탄, 산토끼, 카피바라, 앵무조개, 태즈메이니아데빌, 비버, 호저, 얼룩말, 기린, 오카피, 코끼리, 산고릴라, 젖소, 라마 등 친숙한 동물들은 물론, 낯설고 희한한 동물들 400여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설명 없이 판화 기법을 응용하여 세밀하게 그려내 현실적인 그림으로 동물들을 가득 그려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동물들을 '더운 곳에 산다', '추운 곳에 산다', '뿔이 달렸다', '사막에 산다', '바다에 산다', 그리고 '까맣고 하얗다' 등으로 분류해놓았습니다. 동물의 이름과 모습뿐 아니라, 특징을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서로 친해보이지 않는 동물들끼리도 같은 것이 있으며, 서로 닮아보이는 동물들끼리도 다른 것이 있음을 스스로 파악해나갈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20170828_03_01.jpg 20170828_03_02.jpg 20170828_03_03.jpg 20170828_03_04.jpg 20170828_03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동물 이야기 『똑똑한 동물원』 유아들에게 동물이란 엄마아빠만큼이나 친숙한 대상이다. 아이들에게는 워낙 전지구적 애정이 흘러넘치는지라 멍멍이, 야옹이, 꼬꼬닭뿐 아니라 악어나 북극곰 같은 무시무시한 동물들까지도 동무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유아들이 보는 그림책에는 무척이나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토끼나 펭귄, 여우는 발에 채일 만큼 많고, 캥거루나 스컹크처럼 흔히 보기 어려운 동물들은 물론, 공룡처럼 멸종된 동물까지도 쉽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세상에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희한한 동물들이 많다. 옛날 중국의 동물 분류법에 의하면 인어, 젖을 빠는 돼지, 물주전자를 깨뜨리는 동물, 멀리 떨어져서 보면 파리처럼 보이는 것 등의 기상천외한 항목이 있다는데, 희한하고 낯선 동물들을 익숙한 동물들과 함께 나누어 보고 묶어 보는 것은 또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에서 건너온 동물 그림책 『똑똑한 동물원』은 제목 그대로 능동적으로 머리를 쓰며 봐야 할 그림책이다. 아르마딜로, 뾰족뒤쥐, 천산갑, 말레이맥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데다 더운 곳에 사는 동물, 추운 곳에 사는 동물, 뿔이 달린 동물, 점박이와 줄무늬가 있는 동물, 아주 크고 아주 작은 동물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를 해놓은 것이다. 그래서 그저 동물 그림과 동물 이름을 일 대 일로 맞춰 가며 볼 때는 보이지 않던 동물들의 특징이 한눈에 쏙쏙 들어온다. 코브라와 낙타의 공통점은? 더운 곳에 산다는 것. 뇌조와 일각고래의 공통점은? 추운 곳에 산다는 것. 달팽이와 코뿔소의 공통점은? 뿔이 달렸다!『똑똑한 동물원』은 단순히 여러 가지 동물의 겉모습과 이름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 나름의 분류에 따라 동물들을 흩어 놓고 하나하나 모아 놓는다. 물론 이 분류는 엄격한 동물학 분류법에 의거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다소 뒤죽박죽이다. 쌍복낙타는 사람 곁에는 사는 동물로 분류되어 있지만, 단봉낙타는 더운 곳에 사는 동물들 속에 속해 있는 식이다. 하지만 원래 낙타는 더운 곳에 살기도 하고, 사람에게 길들여진 가축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똑똑한 동물원』은 포유동물, 연체동물, 설치동물 등등의 딱딱한 분류법으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셈이다. 재간둥이 카멜레온과 떠나는 신나는 동물 여행! 수많은 동물들이 열네 가지 기준으로 똑똑하게 분류되어 있는『똑똑한 동물원』에는 그런데, 계속해서 얼굴을 내미는 동물이 하나 있다. 아니, 그렇다면 더운 데서도 살고 추운 데서도 살고 민물에서도 살고 바다에서도 살고 점박이에 깃털이 덮여 있고 뿔까지 달려 있는 동물이 있단 말인가. 물론 그런 동물이 있을 리 없다. 하지만 비슷비슷하게 다른 동물 흉내를 낼 수 있는 동물은 하나 있다. 바로 카멜레온! 자유자재로 보호색을 띠는 카멜레온은 여기저기 등장해서 옆에 있는 동물들을 슬쩍 흉내내고 있다. 그래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카멜레온을 찾는 것 또한 꽤 쏠쏠한 재미를 준다. 게다가 카멜레온 숨은그림찾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똑똑한 그림책』 속 동물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면 그림책 뒤쪽에 딸려 있는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사생활”을 참조하면 된다. ‘사생활’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 이 부록은 여느 동물도감처럼 정색을 한 채 설명을 늘어놓지 않는다. 이를테면 ‘들개’를 “남의 동굴을 뺏는다. 주인을 쫓아내고 거기 들어가서 낮잠을 잔다”고 설명하는 식이라, 좀더 재미있게 동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봄가을, 햇살이 좋은 계절이 되면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동물원에 간다. 호랑이가 배를 드러내놓고 잠만 잔다거나 불곰이 콩알만 한 과자를 받아먹으려 구경꾼 쪽으로 슬슬 기어 나온다거나 하는 야생성 제로의 동물들이 가득하지만 역시 실물로 본다는 점에서 신나는 일이다. 하지만 넓디넓은 동물원을 샅샅이 훑어보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고, 친절히 동물 우리에 써 붙여 놓은 설명문도 지나고 나면 금방 잊혀지고 만다. 게다가 동물원에는 동물 말고도 다른 재밋거리가 그득하니까. 그럴 때는 집에 돌아와 『똑똑한 동물원』의 도움을 받자. 물론 동물원에 가기 전, 혹은 동물원에 갈 계획이 당분간 없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그리고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똑똑한 동물원』속에 나오는 동물들을 또 다른 방식으로 분류해 보는 것도 좋다. 『똑똑한 동물원』을 보노라면 자꾸자꾸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똑똑해지기 않을 수 없다는 말씀!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션, 방송, 광고, 만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1990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곧 한국에서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그린 책으로 《동물원 이야기》, 《거의 모든 것에 대하여》, 《꼬마 제불린》, 《심장이 뛰어요》, 《빨간 모자 소녀》, 《사자 소년 사운디아타》, 《우편함》, 《펭귄356》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