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물원에 이동 도서관이 왔어요. 책을 본 동물들의 반응이 궁금하지 않나요? 처음에는 모두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더니, 도서관 차를 가져온 몰리가 그림책을 큰 소리로 읽으니까, 동물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동물들이 뽑아든 책, 그 책을 읽는 모습에 웃음이 나요. 기린은 기다란 책, 귀뚜라미는 귀여운 책, 벽에 붙는 도마뱀은 스티커 책을 가져가네요. 라마들은 풀을 씹으며 읽어요. 주머니쥐는 왜 빌려간 책을 가져오지 않을까요? 동물들은 책을 읽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로 글도 쓰게 되었답니다. 동물원에 동물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분명 어딘가에 틀어박혀 책 읽기에 빠져 있는 걸 거예요. 독서삼매경에 푹 빠진 동물 친구들을 보며 어린이들도 도서관으로 달려갈 것 같네요.
마크 브라운 (Marc Brown) 그림책 작가입니다. 또한 에미상을 다섯 번이나 받은 텔레비전 쇼의 주인공인『땅돼지 아서』의 지은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예술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책이 정말 좋아!』에서 민속 회화의 소박한 정신을 잘 나타내는 화려한 그림을 보여줍니다. 힝햄과 매사추세츠의 마사스 바인야드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