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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진심이란 있는 그대로의 마음 진심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것 진진은 날마다 바닷가에서 갈매기와 어울려 놉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자가 갈매기를 잡아오면 돈을 주겠다고 해요. 과연 진진은 갈매기를 팔아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지만 우리는 마음이란 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내 마음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 수 있는가 하면, 왠지 싫은 느낌이 드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방도 똑같이 느끼게 되죠. 이따금 감추고 싶을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것이 마음이에요. 마음에는 ‘진짜 마음’과 ‘가짜 마음’이 있어요. 진짜 마음이란 감추거나 꾸미지 않은 순수한 마음, 진심을 뜻해요. 반대로 어떤 욕심이나 의도를 가지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마음을 꾸미게 되는데, 이게 바로 가짜 마음이죠. 소년이 비록 똑같은 표정과 손짓으로 갈매기들을 불렀지만 그것은 진심이 아니었던 거예요. 결국 소년은 갈매기를 잡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다시 예전의 마음으로 되돌아가기로 했어요. 그제야 갈매기들도 소년의 진심을 알고 다시 날아와 주었죠. 소년과 갈매기의 관계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것은 바로 진심이에요. 어떤 거짓도 꾸밈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마음으로 다가가야 참된 관계를 가꿔 나갈 수 있어요. 20170904_05_01.jpg 20170904_05_02.jpg 20170904_05_03.jpg 20170904_05_04.jpg 20170904_05_05.jpg 20170904_05_06.jpg 20170904_05_07.jpg 20170904_05_08.jpg 20170904_05_09.jpg 20170904_05_10.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김근희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순수 회화 작가로서 소박한 일상과 잊혀져가는 옛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비주얼 에세이(Visual Essay)작업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으며, 미국에서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 이담 씨와 공동으로 그린 그림책 <폭죽 소리>는 1996년 ‘볼로냐 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엄마의 고향을 찾아서(Journey Home)>는 1998년 ‘미국 학부모협회 선정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아주 특별한 선물> <아기 아기 우리 아기> 등을 작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