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머리에 이고, 커다랗고 아름다운 생각을 하는 코끼리에게 한낱 작고 옹졸한 파리의 축구 시합은 어떤 의미일까요? 고요하고 지혜로운 코끼리 필레몬은 커다란 생각만큼이나 많은 주름을 갖고 있지요. 수가 많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파리떼들이 필레몬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커다란 몸집의 코끼리에게 이기면 자신들의 위대함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파리들이 올망졸망 축구경기를 할 때도 무덤덤히 자신의 생각에 빠져 있는 필레몬. 넓디 넓고 탁 트인 사유의 세계로 인도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