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시대, 다문화 가족의 중요성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 국가로 접어든지 오래다.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은 200만 명을 넘어서서 전체 인구의 4%에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문화 가정 학생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가 전체의 85%에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앞으로 다문화 가정의 학생 수는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듯 해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 숫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단일 민족 국가라는 뿌리 깊은 의식은 다문화 가정의 정착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기 정체성이다. 분명히 대한민국의 국적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단군의 자손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는 아직도 미흡하기만 하다. 더 늦기 전에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기름이나 물처럼 겉돌지 않고 다문화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그러자면 어린 시절부터 나와 ‘다른’ 친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피할 수 없는 세계화 시대에 살면서 여전히 단일 민족만을 고집하며 다문화 국가의 불가피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우리의 미래를 이끌고 갈 꿈나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 그림이 좋아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글 내용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주인공과 주변 인물의 캐릭터를 생각하고, 그 인물들이 조금씩 움직임을 시작하는 듯한 기분이 들 때면 손이 저절로 움직이면서 하나의 왕궁을 차근차근 짓기 시작한다. 그 왕궁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공간이다. 그 왕궁 속에서 작품 속의 인물들이 웃고 떠들며 풀어가는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그 멋지고 소중한 왕궁 속에 놀러와 재미있게 놀다 가는 상상을 할 때는 더 행복해진다. 그동안 『앞을 못 보는 우리 누나』『내가 얼마큼 소중할까?』『멈춰! 교통 안전을 지켜』등의 작품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