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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장난감이 없어도 하늘을 보면 즐거운 놀이를 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요. 파란 하늘에는 여러 형태로 모양을 바꾸며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구름이 있거든요. 아이가 여러 모양의 구름으로 이야기를 만들며 노는 장면을 파아란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꽃, 나비, 새, 토끼, 호랑이, 솜사탕 등으로 바뀔 때마다 구름과 어우러져 아이의 손 모양도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는 읽는 즐거움과 함께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겠습니다. 놀이에 푹 빠진 아이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파스텔 톤의 은은한 그림에 담겨 있습니다.

구름이 꽃이 되면 아기의 손은 줄기와 이파리가 되요. 나비 구름은 꽃의 꿀을 냠냠 먹고 도망가면 아기 손은 나비를 따라가요. 아가는 작은 새에게는 예쁜 집을 지어 주고, 토끼에게는 언덕이 되어 줘요. 토끼를 쫓아가는 호랑이의 꼬리도 덥석 잡네요. 이번에는 커다란 솜사탕을 만들었어요. 혼자 다 먹을 거라고 했지만, 달콤한 냄새에 동물 친구들이 다시 놀러 왔어요. 그때 고래가 나타나 욕심 부리며 솜사탕 구름을 몽땅 먹어 버렸어요. 고래 등에서 물줄기가 쏟아지니, 아이 손엔 우산이 들려 있어요. 즐거운 놀이는 끝이 없네요. 01_0134.gif 01_0134_01.jpg 01_0134_02.jpg 01_0134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그래픽디자인과 그림 작업을 함께하다가 <솔미의 밤하늘 여행>이후로 그림책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불꽃놀이> <도솔산 선운사> <손바닥 동물원> 등에서 다양한 기법의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로봇친구>에서는 로봇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현실을 풍자하기도 했고 <휘리리후 휘리리후>에서는 회전착시를 이용한 재미있는 그림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신선한 즐거움을 주면서 어른과 아이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