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반려인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이 책은 '고양이가 들려주는 고양이 세계 이야기'다. 고양이 세계에 사는 고양이들이 인간 세계에 사는 인간들에게 보낸 편지 모음집이라고 할 수도 있다. 고양이 세계는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 세계다. 고양이 세계는 인간들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상상조차 해 보지 못한 세계다. 인간 세계와 시공간 개념이 다르고, 인간 세계보다 기술이 발전했으며, 고양이들이 '가장 고양이답게' 사는 곳이다. 고양이 특유의 여유와 엉뚱함, 귀여움이 가득한 세계. 그들이 보낸 편지를 읽다 보면 고양이 세계 고양이들의 자유로움이 전해져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고양이 세계의 고양이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 규칙을 만들거나 제한을 두거나 어떤 개념이나 틀 안에 갇히지도 않아. 우리 자신에 대해 애써 형상화하거나 규정짓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거야. 이것이 고양이의 삶이야.
-『경찰관 고양이』 편지 중
『100마리 고양이』에 등장하는 고양이 세계의 고양이들은 꼭 한 번 이상은 인간 세계에서의 삶을 경험한다. 그리고 인간 세계에서 함께한 인간들과의 추억을 간직한 채 고양이 세계로 돌아온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 세계에서 그들의 모습은 그들과 함께했던 인간들을 기억하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간 세계는 고양이 세계 고양이들이 잠시 다녀가는 곳이지만 그때 기억이 고양이 세계의 삶을 결정하기도 한다. 작가는 인간 세계에서의 삶을 마친 후 그들의 세계로 돌아가 ‘가장 고양이답게’ 잘 살고 있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랫동안 반려하던 고양이와 이별했거나 아픈 고양이를 돌보며 고양이와의 이별을 앞둔 반려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인간 세계에 머물다 고양이 세계로 돌아온 고양이들 모두 고양이답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꼭 이야기해 주고 싶어.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슬퍼하고 있는 인간들이 있다면 너무 오래 슬퍼하지는 마. 우리는 인간 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나누어 주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온 것이니까 말이야.
-『마법사 고양이』 편지 중
우리 고양이들은 우리가 선택한 인간들을 정말로 좋아해. 만약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인간이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면, 그 삶은 그 고양이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걸 꼭 기억해 주길 바래.
-『전사 고양이』 편지 중
갖고 싶은 책, 선물하고 싶은 책
읽기 편한 책을 위한 특수 제작
『100마리 고양이』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한 마리당 4페이지씩 1세트를 이룬다. 이렇게 100마리를 담다 보니 페이지가 416페이지에 이르렀다. 그림 하나하나가 작품이라 잘 펴지면서도 낱장으로 찢어지지 않게 실제본을 했고, 처음 ‘100마리의 고양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작가의 마음처럼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들자는 생각에 국내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누드양장을 택했다. 거기에 까다로운 공정인 책등 인쇄를 거쳐 애묘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펼쳐보고 싶고,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 참고할 만한 결과물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