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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하루에 만 번이나 나무를 두드려 둥지를 짓는 오색딱따구리 봄이 오는 숲속에서 들리는 딱따구리 소리는, 다람쥐가 도토리를 찾는 소리와 함께 봄의 향연처럼 소곤대며 나지막이 들립니다. 처음에는 한두 번, 가까이 가서 더 귀 기울이면 나무를 쪼아 대는 소리가 수십 번 연달아 들리지요. 가장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는 수컷 오색딱따구리가 둥지를 짓고 암컷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수만 번 부리로 나무를 두드려 둥지 짓는 딱따구리 모습은 누구나 저절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봄바람에 딱따구리가 만든 나무 부스러기가 흩날리는 모습도 신기하리만큼 아름답습니다. 암수가 정답게 새끼를 길러 내는 이야기, 새끼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딱따구리의 이야기가 감동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20180110_01_01.jpg 20180110_01_02.jpg 20180110_01_03.jpg 20180110_01_04.jpg 20180110_01_05.jpg 20180110_01_06.jpg

출판사 보도자료

하루에 만 번이나 나무를 두드리는 건축가 알면 알수록 놀라운 새, 딱따구리 한살이 “탁 타닥 타닥 탁탁탁탁 나무를 쪼아 대는 딱따구리야,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르륵 나무를 두드려 짝을 부르는 오색딱따구리야!”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 그림책」시리즈,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2012년 첫 번째 책 『참나무는 참 좋다!』를 시작으로 우리 산에 들에 물에 사는 동식물을 담은 책을 꾸준히 선보였고 드디어 열두 번째 책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딱따구리의 겉모습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딱따구리가 처음 세상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어떻게 날아오르는지, 얼마나 간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를 섬세하게 관찰하여 고스란히 담아냈다. 「물들숲 그림책」시리즈 는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 올해의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도서로 선정되는 등 오랫동안 많은 독자와 관련 기관의 찬사를 받고 있다. 우리 한국화 그림책의 아름다움을 알아본 중국에도 판권이 수출되었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버섯, 담비, 물총새, 달팽이, 도둑게, 민들레 이야기도 「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 강의와 놀이도 진행 중이다. ■ 작가가 움막을 짓고 오랜 시간 지켜본 오색딱따구리 한살이 글을 쓴 김성호 작가는 두 달 남짓 숲에 움막을 짓고 살며 딱따구리 한살이를 관찰했습니다. 밤에 누가 둥지를 지키는지, 새끼를 기르기 위해 먹이를 나르는 숫자까지 세어 가면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본 이야기를 정성껏 기록했습니다. 이지현 화가는 검은색, 흰색, 갈색, 빨간색, 주황색 등 다섯 가지 색이 잘 어울려 빛나는 오색딱따구리를 깔끔하고 담백한 한국화로 담았습니다. 딱따구리의 깃털 하나하나 세심하게 표현함은 물론이고, 딱따구리가 살아가는 자연의 사계절 아름다움도 담뿍 담아 그렸습니다. 우리 세밀화로 그리고 섬세하게 관찰해서 쓴 숲속 멋쟁이, 오색딱따구리의 다양한 모습과 한살이를 만나 보세요. ■ 딱따구리 궁금증을 담아낸 풍성한 부록 오색딱따구리가 태어나서 새끼를 기르고 새끼들이 이소하기까지 한살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딱따구리의 특징을 더 꼼꼼히 알아볼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 사는 딱따구리 종류와 딱따구리 생태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가득 담아 호기심을 채워 줍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한국화를 공부하던 대학시절 단원과 겸재의 초충도를 보고 반해 우리나라의 작은 풀들을 한국화로 옮겨야겠다고 결심했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일군 호박 밭엔 방아깨비, 부채매미충, 노린재, 사마귀가 셀 수도 없이 많은 곤충과 더불어 살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생명들을 만나며 더불어 산다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앞으로도 우리 옛 화가들처럼 자연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