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강아지 뭉치가 사라졌어요. 예진이는 뭉치를 찾으러 여기저기 동네를 헤매고 다닙니다. “뭉치가 없어졌다고? 아저씨가 번개처럼 찾아줄게.” 번개 세탁소 아저씨는 ‘세~탁’ 대신 ‘뭉~치’를 외치며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어요. 하루종일 마트의 주인아주머니는 달코미 사료를 들고 뭉치를 찾아 나섰고, 노곤노곤 목욕탕 주인 할머니는 마을의 할머니들을 총동원하였지요.
경찰 아저씨는 경찰차를 타고 다니며 방송을 했고, 빵집 할아버지는 뭉치가 사라진 놀이터 부근에 고소한 빵가루를 뿌려 놓았어요. 그래도 뭉치가 나타나지 않자, 예진이는 “으앙!” 울음을 터뜨립니다. 사고뭉치 우리 뭉치, 정말 찾을 수 있을까요?
통합교과 그림책 사고뭉치 찾아요는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는 과정에서 마을의 모습과 마을 사람들이 하는 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의미를 깨닫고 마을의 공공장소와 공공 시설물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브레라 국립 미술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2002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입상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제이콥스가 들려주는 영국 옛이야기』 『우리는 몇 촌일까?』 『사라진 숲 속 친구들』 『집요한 과학씨 바다 깊이 탐사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