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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뱅이 텄다! 남사당 놀이 korea.jpg

책 내용

조선 팔도를 누비며, 꿈과 신명을 나눠주던 떠돌이 전문 놀이패 남사당 이야기 곰뱅쇠가 '곰뱅이 텄다!'라고 외치면 마을 입구부터 풍악이 울리고 남사당패의 놀이가 시작됩니다. 힘겨운 노동으로 지친 마을 사람들도 모두 뛰쳐나와 반기지요. 남사당패는 몇날며칠을 마을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흥겹게 놉니다. 조선 후기 서민층에서 태어난 떠돌이 전문 놀이 집단인 남사당패는 전국각지의 농·어촌을 돌면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 남사당패는 각기 역할을 나누어서 우두머리인 '꼭두쇠', 공연을 기획하는 '곰뱅이쇠', 연회 분야를 책임지는 '뜬쇠', 연희자인 '가열', 초보자인 '삐리' 그리고 나이든 '저승패' 와 어린 잔신부름꾼 장비를 운반하는 등짐꾼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남사당 놀이는 남사당패가 공연하던 전통 연희로 다양한 놀이, 대사, 노래, 음악, 무용, 몸짓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이며 서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온 전통 예술입니다. 풍물(농악), 버나(대접 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이), 덜미(인형극)의 여섯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놀이는 1964년 우리나라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재주가 많아 남들을 즐겁게 해주는 봉우는 아버지가 병으로 죽고 흉년까지 들면서 살 길이 막막해 집니다. 어린 봉우는 마침 마을을 지나가던 남사당패를 따라 긴 유랑길에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이른 봄 농사철이 시작되면 길을 떠나 늦은 가을 농사일이 다 끝날 때까지 전국 방방곡곡 떠돌아 다니며 놀이판을 벌이는 것이지요. 그러다 겨울이 되면 절이나 절 근처 마을로 돌아가 재주를 배우며 지냅니다. 봉우의 꿈은 멋진 어름산이가 되는 것입니다. 줄에서 떨어지고 넘어져 몸이 성할 날이 없지만 열심히 배웠지요. 그리고 어느 날, 봉우는 오래 전 떠났던 고향에서 놀이를 하게 됩니다. 20180131_09_0.jpg 20180131_09_02.jpg 20180131_09_03.jpg 20180131_09_04.jpg 20180131_09_05.jpg 20180131_09_06.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76년에 태어났고,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림책 『둥근 해가 떴습니다』를 냈고, 『욕 시험』 『바다가 海海 웃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