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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내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를 찾게 해 주는 그림책 우리는 모두 바쁘게 무언가를 하면서 시간에 쫓기듯 살아갑니다.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일에 매달려 지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 그보다 먼저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내 마음 '들여다보기'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 열심히 가게 문을 열 준비를 하는 아저씨들, 새장 속의 새나 길거리를 배회하는 고양이, 햇빛을 받고 하늘 향해 줄기를 뻗어가는 나무나 그 위를 기어가는 무당벌레, 그리고 어항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가만히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다른 생명체들에게 시선을 돌려 보면 미처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그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질문해 보세요! 지금 내 마음은 어떤지. 이 그림책을 보면서 나와 연결된, 나와 함께 이 땅을 나눠 쓰며 살아가는 생명들에게 그리고 또 나에게 "지금", "어떤 마음"인지 질문을 던져 보고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려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80208_03_01[1].jpg 20180208_03_02[1].jpg 20180208_03_03[1].jpg 20180208_03_04.jpg 20180208_03_05.jpg 20180208_03_04[1].jpg 20180208_03_07.jpg 20180208_03_05[1].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새, 고양이, 강아지, 사람 모두 마음을 갖고 살아갑니다. 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꽃이나 나무, 나비, 물고기도 우리처럼 마음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하늘도 공기도 물도 바람도 모두모두 같이 쓰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한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산수를 좋아해서 이과를 선택해 공대에 들어갔다가 공업수학을 보고 기겁해서 학교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섬유디자인을 공부해 보기로 했다가 매일 같은 패턴을 그리는 것에 놀라 또 다시 다른 길을 찾아 헤맸습니다. 반 고흐를 사랑해서 프랑스 남쪽에 잠시 머물렀다가 드디어 그곳에서 '나만의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돌고 돌아 만난 그림책, 앞으로 제 앞에 어떤 삶이 다시 펼쳐질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그림책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