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서 문학나눔]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 박 북 작가의 여섯 번째 “분투기!”
아프리카 붉은 물소 뭄바의 분투기!
이 세상 어디든 어느 동물 세계에선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이 있고, 그 세계에선 철저한 약육강식의 법칙이 있는데 대부분 초식 동물은 육식 동물의 먹잇감이 됩니다. 그러나 이 법칙에 거스르는 동물들이 몇몇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동물이 아프리카물소입니다. 아프리카물소 역시 초식 동물이고 풀을 먹고 살지만, 거대한 몸에 무쇠 같은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물소는 끊임없이 초원의 육식동물 특히, 초원의 제왕이라는 사자들과는 매 순간 생사를 건 혈투를 벌이며 생존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물소는 결코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함부로 내어 주지 않고, 당당하게 사자들과 맞서 싸웁니다. 또한, 위기에 처한 동료 물소을 위해 거침없이 사자들을 향해 뿔을 들이박고, 심지어 공중으로 날려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아프리카물소들의 저돌적인 용맹과 불굴의 전사적인 모습은 간혹 경이로워 보입니다. 이 책 [뭄바의 뿔]은 바로 이 아프리카물소의 “불굴의 분투기”입니다!
차별과 괴롭힘, 그리고 방관자…
우리는 언제나 나와 다른 누군가를 경계하고 더 나아가서는 차별하고… 심지어는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인간의 역사에서 반인륜적인 행위를 넘어 대학살까지도 자행되었고, 이러한 차별은 작게나마 오늘날까지도 우리 주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 주위를 보십시오.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인종, 종교, 이념, 빈부, 신분, 계층에 대한 차별 등등. 이러한 차별은 우리 인류가 결코 극복할 수 없는 영원한 숙제일까요? 이 책에서는 붉은 털을 가진 뭄바를 통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이렇게 작은 차별에서 시작해 따돌림이나 괴롭힘까지 확대되는데, 보통 그 주위에는 반드시 방관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뭄바의 친구인 토냐와 마케는 대단히 용감하고 좋은 친구들입니다. 주위에서 누군가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한다면 작은 용기와 행동 이라도 그의 편에 서주는 것‥, 쉽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굉장한 일입니다.
두려움과 절망을 넘어 다시!
자신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그 상처는 너무도 크고 파괴적이며 오래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처를 극복하기에는 그만큼의 시간과 치유의 과정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뭄바에게 소쪼으기새는 그 작은 몸을 떨며 “일어서!”라고, “그 거대한 뿔을 잊지 말라!” 고 뭄바 자신도 몰랐던 뭄바를 각성시키며, 용기를 북돋고 분투를 건합니다. 끝으로, 이 책을 보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삶에 분투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