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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모두에게 수명이 있다는 건 아주 멋진 일이야!” 온갖 생명체에서 우주까지 만물의 수명을 알려 주는 도감 봄나무에서 『수명 도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동물과 식물, 곤충은 물론 음식물과 기계, 건축물에서 천체에 이르는 이 세상 만물의 수명을 알려 주는 도감입니다. 그동안 동물과 식물의 한살이나 생태를 다룬 도감은 많았지만 ‘수명’을 다룬 책은 처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생을 사는 동물은 누구일까요? 오래 사는 동물은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몇 살일까요? 혹독한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 보면 생각보다 너무 일찍 죽는 생명에 맘이 아플지도 몰라요. 반면 몇 백 년이 지나도 다시 살아나는 생명체를 봤을 땐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살아 움직이는 것에만 수명이 있는 걸까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연필, 공책, 스마트폰, 컴퓨터에도 모두 수명이 있습니다. 기계나 물건에도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지요. 또 비나 태풍, 무지개와 같은 자연현상은 물론 달과 지구, 태양과 별 같은 천체에도 수명이 있답니다. 『수명 도감』에서는 31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생명체와 물체의 수명을 12개의 범주로 나눠 꼼꼼하게 알려 줍니다. 깨알 같은 설명과 귀여운 그림으로 우리 주변 모든 것의 수명과 그와 관련된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죽음의 순간이 온다는 잔잔한 진리를 일깨웁니다. ‘모두에게 수명이 있다는 건 아주 멋진 일이야!’라며 수명이 있기 때문에 매순간이 소중하고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주위를 한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다양한 생명에 관한 지식은 물론 생명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놀랄 만큼 꼼꼼하고 다양한 정보와 소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은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진 책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면 더 재미있어요 이 책을 엮은 이로하 출판사는 어린이책을 공들여 출간해 온 일본의 출판사입니다. 그동안 출간해 온 다양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310가지에 이르는 만물의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린 야마구치 카오리는 오사카 출신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오사카와 베를린을 오가며 활발한 그림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오랜 시간 이 책 작업에 몰두해 왔다고 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와 소소한 것까지도 놓치지 않은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진 『수명 도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그림 중간 중간 들어간 ‘토막 지식’도 눈길을 끄는데, 본문에서 미처 담지 못한 주인공의 특징이나 뒷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20180306_06_01.jpg 20180306_06_02.jpg 20180306_06_03.jpg 20180306_06_04.jpg 20180306_06_05.jpg 20180306_06_06.jpg 20180306_06_07.jpg 20180306_06_08.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Kaori Ymaguchi,やまぐち かおり 야마구치 카오리는 1987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독일 베를린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책의 삽화를 비롯해 게임이나 잡지, 웹 사이트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수명 도감》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