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 가득한 민화 풍 그림과 함께 그림책으로 새로 태어난
맛깔 나는 우리 전래동요 세 편!
오래전부터 한국 민화에 매료되어 한국에 와서 민화를 배운 후 민화 풍 그림을 일본에 전하며 살아온 화가 지 기미코 씨가 국내 어린이들을 위해 내놓는 첫 그림책입니다.
남편 지정관 씨가 리듬을 살리면서 새롭게 다듬은 우리 전래동요의 맛을 지 기미코 화가만의 민화 풍으로 아주 잘 표현해 내어, 장면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아직도 해마다 여러 차례 한국의 금수강산을 돌아보며 영감을 얻고 있는 화가는 구석구석 한국 전통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호랑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화가답게 호랑이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민화 특유의 해학을 한층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어린이나 어른이나 모르는 이가 거의 없는 「꼭꼭 숨어라」를 맨 앞에 싣고, 두 번째는 마지막 반전이 재미를 더하는 「길로 길로 가다가」를, 세 번째로는 떡 이야기를 신명 나게 풀어낸 「눈이 온다 펄펄」, 이렇게 세 편의 전래동요를 엮었습니다.
전래동요는 초등 교과서에도 빠지지 않고 실리는 만큼 유아뿐 아니라 초등 어린이에게도 권할 만할 그림책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이기도 한 전래동요는 아이들 놀이에서 태어났으며 아이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했습니다.
세 편 모두 소리 내어 읽기 좋게 리듬감을 충분히 살려 다듬었으며, 그에 맞춰 생활에 밀착한 아이들다운 모습을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버무려 놓아 아무리 되풀이해서 읽어도, 아무리 여러 번 들여다보아도 재미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이들 몸의 움직임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역동적인 그림이 매력인 지 기미코의 그림책을 만나고 나니 앞으로는 또 어떤 그림으로 독자를 즐겁게 해 줄지 궁금합니다.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편 : 지정관
池楨官
1940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종교학과에서 수학했다. 프랑스 감마통신사, 영국 카메라프레스의 기자로서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활동했다. 『일본 속의 한국인』을 한국에서, 『한국 고향 이야기』 『나의 한국 현대 이야기』 등을 일본에서 출판했다. 현재 일본 외국특파원협회 회원으로 일본에서 각종 [한국문화연구회]를 지도하고 있으며, 아내 지 기미코와 일본 요코하마에서 살고 있다.
池 貴巳子1956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으며, 그래픽디자인 전공했다. 졸업 후 디자인회사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1986년 한국으로 가서 조선시대 민속화 민화를 배웠다. 일본으로 돌아간 후 NHK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글 강좌의 텍스트 표지와 NHK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한글 강좌의 타이틀백 그리고 『조선어사전』의 도판 등, 민화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 작업을 해왔다. 매년 개인전을 열고 있다. 한국 이야기를 담은 『지민이네 집』을 일본에서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