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공격하라!
화살이 쉭쉭 지나가고 창과 칼이 시끄럽게 부딪히며
총과 대포를 서로에게 날카롭게 겨눕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서로를 공격하는 걸까요?
또한 다툼과 전쟁은 왜 일어날까요?
간결한 언어와 강렬한 이미지로 어른, 아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 《공격!》
내가 무기를 겨눈 상대가 정말 '적'일까요?
이 책에는 두 무리가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오래전에 사람들은 창과 방패를 들고 싸웠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총과 탱크를 앞세워 전쟁을 벌였습니다. 무기는 달라졌지만 적이라고 여기는 상대와 싸울 때 사람들은 '공격!'이라는 말만 할 뿐입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일은 없지요. 그런데 과연 내가 무기를 겨눈 상대가 정말 '적'일까요? 또 이렇게 공격하는 것만이 최선일까요? 서로를 비난하거나 반대하고 공격하는 일이 꼭 전쟁터에서만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싸우고 다투는 일은 흔하죠. 내가 원하는 바랑 상대가 원하는 바가 다른 경우는 쉽게 벌어지니까요. 비극은 생각 차이가 생겼을 때 상대를 쉽게 적으로 여기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상대도 우리와 같은 점이 있으며 소통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무조건 공격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1988년 브라질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벨루오리존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했고, 이후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래픽아트 공부를 위해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지내고 있으며 두 손과 열 개의 손가락으로 열심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