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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다릴게 2016519141626.jpg

책 내용

잃어버린 장난감들은 모두 어떻게 되었을까? 첫 장을 펼치면 넓은 공원 안 벤치에 작은 양 인형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웬 인형이지?’ 하고 쳐다보기도 하고, 더러 가져가고 싶은 아이도 있지요. 양 인형은 마음속으로 얘기합니다. 자기를 가져가지 말아 달라고. 어쩌면 인형을 잃어버린 아이도 슬픈 일이지만 잃어버림을 당한 인형에게는 더욱 슬프고 위기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양 인형에게 도움을 준 고양이가 버려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양 인형은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자신은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주인이 찾으러 올 것이라고요. 장난감은 어린이들에게 애착을 갖게 하는 물건입니다. 늘 함께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잃어버리거나 망가지면 슬프고 마음이 아픈 경험은 어린 시절,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의 대상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 잊히기 쉬운 것 또한 장난감이지요. 이 그림책은 소중함에 대한 것을 ‘어린이’가 아닌 ‘인형’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무엇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야기이지요. 어린이날이나 생일을 보낸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장난감이 넘쳐납니다. 흥미가 떨어진 장난감들은 어린이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겠지요. 이 그림책을 통해 자신만의 소중한 추억과 의미를 기억해내기를 바랍니다. 20180511_03_01.jpg 20180511_03_02.jpg 20180511_03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도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조형학부를 졸업하고, 광고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신문, 잡지, 발레 전문지, 어린이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