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의 힘겨운 하루에 대한 이야기
준이가 투덜투덜 학교에 갈 때, 콩고에 사는 함바는 매일 아침 사탕수수밭에 일하러 갑니다. 준이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신 나게 축구를 할 때, 네팔에 사는 마누는 하루 종일 허름한 공장에서 축구공을 만듭니다. 준이가 엄마와 함께 마트에서 과자를 살 때, 베트남에 사는 후앙은 아픈 엄마를 대신에 시장에 나가 감자를 팝니다.
우리가 행복하고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세계 곳곳에는 가난과 굶주림, 전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는 동안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많은 친구들은 굶주림과 두려움, 그리고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와 아주 먼 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친구들의 고통을 잊고 지내기도 해요. 이 책을 읽은 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내 또래의 친구가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관심을 갖고, 그 친구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조금 더 평화롭고 따뜻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