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 끝나고 교실 뒷벽에 여름 방학 사진이 붙었어요.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전학 간 친구, 민지 생각이 나요. '민지는 잘 있을까?' 이호는 짝꿍 민지를 떠올리며 사진 속에 민지의 얼굴을 그려 넣었어요. 그런데 사진 속 갈매기들이 푸드덕 날아오르지 뭐예요! 이호의 눈앞에 어느새 눈앞에 푸른 바다가 넘실대고 있어요. 민지와 친구들과의 추억이 살아 숨쉬는 바다, 그 바다는 잘 있을까요?
어릴 적에는 장난감 만들기에 하루 해가 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재미있는 놀이를 찾던 중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기도 했지요. 현재는 학생들에게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며 움직이는 그림과 정지된 그림 사이에서 신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놀이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처럼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