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대략적인 전개를 한 권의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악과 선-인간의 이중성에 의문을 품은 지킬 박사는 새로운 약물을 개발합니다. 그 약을 먹으면 지킬 박사는 자신의 또다른 내면을 드러내는 하이드로 변하게 되지요. 마음 속의 악마성을 풀어주면 악과 선은 서로 방해받지 않고, 갈등도 하지 않겠지? 그렇다면 영혼은 좀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지킬 박사는 자신의 악마적 성품을 대변하는 하이드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사람의 심리, 의지의 대해 깊게 생각해보도록 하는 이야기입니다.어둡고 무거운 그림은 이 묵직한 이야기에 무게감을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