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 할머니와 옛날 출산 풍습을 그려 넣은 그림책입니다.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먼저 하늘 나라 명진 공주와 동해 용왕의 딸 용궁 공주 이야기를 통해 아기를 낳는 것을 돕는 삼신 할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줍니다. 생명을 소중히 다루는 하늘 나라 명진 공주가 삼신 할머니가 되어 인간 세상에 내려오면서 출산 풍습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아기가 소나무처럼 푸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솔가지를 꺾는 아버지, 병을 막고 귀신을 쫓아 내려고 새끼를 꼬아 금줄을 만드는 할아버지, 남자 아기일 경우 고추를 청솔가지와 숯을 함께 끼워 탄생을 축복하는 풍습을 화사하고 포근한 수채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삼신 할머니와 탯줄, 금줄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 주는 자리가 책 뒷부분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옛날 이야기를 나누듯 가족 모두 들춰 보며 즐거워할 수 있는 정겨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