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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도산서원의 전경을 보며 옛 선비의 단아한 마음가짐을 느껴 봅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님이 말년에 머물렀던 곳입니다. 매화나무, 대나무 등을 절개 높은 친구라 칭하고 ‘글의 뜻이 몸에 배어 실천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고 또 하라’ 고 이르시던 선생님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스스로 자신을 닦아 가기를 바라던 선생님의 바램처럼, 서원은 소박하면서도 위엄이 있습니다. 도산서당, 암서헌, 완락재 등 각 건축물의 모습과 그에 대한 설명은 우리 가옥의 문화, 특징도 전달하지요. 연필선이 보이도록 옅게 채색한 그림이 그린 그림이 정갈합니다. 표지의 작은 사립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도산서당입니다. 선생님은 마루인 암서헌에 앉아서 뜰을 바라보고 완락재에서 글을 읽으셨습니다. 농운정사는 제자들을 위해 지으신 곳입니다. 큰 마루가 있는 전교당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경사진 지형 위에 그대로 지어져 지붕과 담벼락의 모습은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대부분의 화면을 정면에서 그리고 있어서 마치 각 건축물을 눈앞에서 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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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9년에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 변두리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걷기와 읽기, 공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우연히 본 그림책에 반해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린 그림책으로 『도산 서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