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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느낄 수 있고, 재미와 웃음을 만날 수 있어요 『돌고 돌아 되돌아온 은혜』는 누군가에게 베푼 은혜가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예요. 처음부터 그걸 바라고 은혜를 베풀었냐고요?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다면 은혜라고 할 수 없겠지요.은혜를 준 사람과 받는 사람이 꼭 같지는 않아요. 내가 은혜를 준 사람은 친구였는데 나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때로는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 수도 받을 수도 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누군가에게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줄 줄 아는 마음이 한 뼘쯤은 자라 있지 않을까요! 20181017_05_01.jpg 20181017_05_02.jpg 20181017_05_03.jpg 20181017_05_04.jpg

출판사 보도자료

임금 다음으로 높은 벼슬을 한 정승이 있었어요. 높은 벼슬을 이용해서 돈을 빼돌리기도 하고 남의 돈을 가로채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승은 나쁜 짓은 눈곱만큼도 하지 않은 아주 깨끗한 양반이었어요. 정승이 벼슬에서 물러나자 살림이 점점 기울었어요. 청렴했던 정승은 모아 놓은 재산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먹을 것이 떨어지자 마음 착한 정승은 하인들을 불러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각자 살길을 찾아 떠나라고 했어요. 노비들은 감격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유를 찾아 먼 길을 떠났어요.정승에게는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이랑 곡식을 아껴 먹으며 겨우겨우 살아갔어요.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견디다 못한 정승은 전라도 어느 마을에 가면 우리 집에서 살던 노비들이 있을 거라며 아들을 보냈어요.전라도에 가 보니 어려서 보던 노비들이 마을에서 제일 큰 기와집을 짓고 떵떵거리며 살고 있었어요. 정승의 은혜를 잊지 못한 노비들은 삼천 냥이라는 큰돈을 내놓았어요. 아들은 감사의 인사를 하고 아버지에게 쌀밥과 맛난 고깃국을 해드리기 위해 집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충청도쯤 지나갈 때였어요. 세 사람이 서로 먼저 죽겠다며 강가로 뛰어드는 게 아니겠어요! 아들은 삼천 냥을 세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데 쓴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걱정되었지만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 후 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들이 베푼 은혜가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jmyooncolor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공부했고, 호텔에서 마케팅에 관한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함께 가면 좋아요》, 《자꾸자꾸 배아픈 도도》, 《조선 역사 그날, 무슨 일이?》, 《토끼와 고슴도치》, 《나 좀 도와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