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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하얀 생쥐 2016519184314.jpg

책 내용

하얗고 귀여운 생쥐가 세상에 나가 자신감을 되찾는 노래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마르 베네가스(Mar Benegas)와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을 받은 그림 작가 안드레아 안티노리(Andrea Antinori)의 야심작, 『세상에서 가장 하얀 생쥐』(Blanco como nieve)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주인공은 깨끗하고 하얀 털빛을 잃을까 근심하는, 세상에서 가장 새하얀 생쥐예요. 우연히 길을 나선 생쥐를 통해 세상을 향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여정을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겁이 많고 낯가림이 심한 어린이 친구들이라면 깊이 공감하고 아낌없는 위로와 격려도 받을 수 있는 그림책이지요. 표지 속 생쥐는 도드라진 귀와 수염, 기다란 꼬리와 앙증맞은 다리를 빼고는 온통 새하얗습니다.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백색 표지 속에는 어떤 그림이 펼쳐질까요. 본문에는 집 밖으로 나가는 생쥐를 따라 화려한 원색 위주 색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바람, 불, 물은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등의 원색을 입고 세상에서 가장 하얀 생쥐를 더 돋보이게 하지요. 때때로 눈에 뜨이는 콜라주 또한 본문 삽화의 빠질 수 없는 묘미랍니다. 20181102_05_01.jpg 20181102_05_02.jpg 20181102_05_03.jpg 20181102_05_04.jpg 20181102_05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바람, 불, 물을 만나며 한 뼘씩 성장하는 멋진 여행 나는야 새하얀 생쥐. 눈처럼 새하얗지. 비가 내리지 않을 때만 바깥에 나갈 거야. 이 멋진 털옷을 더럽히고 싶지 않거든. 덕분에 나는 언제나 새하얀 옷을 입고 있지! 귀여운 생쥐는 날마다 눈처럼 새하얀 털을 자랑하며 노래 부른다. 생쥐는 하얀 털에 때가 탈까 봐 비가 내리지 않는 날만 외출한다. 어느 날, 생쥐는 바람에 날리는 씨앗을 쫓아 더 멀리 나아가게 된다. 너무 멀리 가버린 까닭에 그만 길을 잃고, 의도치 않았던 긴 여행을 떠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생쥐는 바람, 불, 물의 집을 거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강해지고 성장하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바람에 휩쓸려 온몸에 덤불이 엉켜 붙고, 불의 집에서는 심지어 수염을 그슬리기도 한다.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하얀 생쥐’가 아닌 새카만 생쥐가 돼버리고 만다. 역경 끝에 물의 집에 이르러서야 푸르른 물결에 휩싸여 다시금 새하얀 생쥐가 된다. 드디어 집을 찾아 돌아온 생쥐는 달라진 자신을 발견한다. ‘이제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바깥에 나가기를 좋아하는 생쥐’는 세상을 향해 활짝 문을 열다. 우리 집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고 노래한다. 이제 생쥐는 온몸이 잿빛이 되어도, 눈처럼 하얀 털이 새카맣게 변해도 개의치 않는다. 폐쇄적인 생쥐 캐릭터가 긴 여정을 통해 놀랍도록 바뀐 것이다. 겁이 많고 내성적이어서 사교성이 없거나,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 부모와 붙어만 있는 아이들이 있다. 마치 이런 친구들의 마음을 읽어주듯이 생쥐의 여행은 흥미진진하고 용기 있게 펼쳐지고 결국 꼭꼭 닫아둔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든다. 책장을 덮는 순간 공감하고 위로를 받은 아이들은 어느새 마음속 키가 한 뼘 더 자라 있을 것이다. 생쥐와 바람, 불, 강이 주고받는 대화의 운율은 시를 읽듯, 노래를 따라 부르듯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독서를 이끌어간다. 세상에서 가장 새하얀 생쥐의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andrea_antinori_


이탈리아 볼로냐에 서식하며 몸길이는 170센티 남짓입니다. 자전거 타기, 버섯 따기, 피자 먹기를 즐깁니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에 관한 책이라면 그림책, 소설을 가리지 않고 읽었습니다. 매번 한 동물에 꽂히곤 했는데 첫사랑은 아프리카 코끼리였고, 그 뒤로 족제비, 여우, 원숭이를 거쳐 지금은 고래에 빠져 있습니다. 고래 중에서도 특히 향고래를 좋아합니다. 믿을 수 없이 광대하고 멋진 생명체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인간과 가까이 살면서 이렇게나 다른 삶을 산다는 것에 매료되어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