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사는 생명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깔끔한 세밀화로 들여다봅니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오솔길에는 온갖 야생 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지요. 오솔길이 있던 곳에 차가 다니는 길을 내면 생물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두꺼비는 바퀴 자국 위에 생긴 구덩이에 알을 낳고, 여우도 달라진 길가가 낯설어 숨어 버리죠. 도로가 생긴 이후 생명들이 다시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로 건설을 반대하기도 하고, 도로 옆에 식물을 심기도 하며,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나름대로 환경을 지켜보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