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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 이야기꽃의 스물일곱 번째 그림책은 저어새 이야기예요. 저어새는 지구별 전체에 딱 3,941마리(2017년 현재)만 남아 있어서,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귀한 새지요. 그 귀한 새가 잿빛으로 오염된 물가에서 버려진 칫솔을 발견하고는 입에 물고 날아갑니다. 저어새는 대체 그 칫솔로 무얼 하려는 걸까요? 치카치카! 기다란 부리를 닦으려고? 쓱쓱! 멋진 머리 깃을 빗으려고? 아니면, 벅벅! 가려운 등을 긁으려고? 쓱싹쓱싹! 개흙 묻은 발을 닦으려고?... 저어새는 대답이 없습니다. 대신에 부리를 더 꼭 다물고 묵묵히 어딘가로 날아가지요. 사람들이 한창 큰 도시를 짓고 있는 공사장을 지나 저어새가 닿은 곳은 도시 한 가운데 유수지의 황량한 인공 섬. 물새들의 살아남기 위한 힘겨운 몸짓이 가득한 그곳에서 저어새는 물어 온 칫솔로 무얼 하려는 것이었을까요? 그래요, 둥지를 지으려는 것이었어요. 그 척박한 곳에, 버려진 칫솔을 물어다가요. 그런데, 저어새는 왜...? 아기 저어새와 함께,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과 함께 생각해 보아요. 20181205_05_01.jpg 20181205_05_02.jpg 20181205_05_03.jpg 20181205_05_04.jpg 20181205_05_05.jpg 20181205_05_06.jpg 20181205_05_07.jpg 20181205_05_08.jpg 20181205_05_09.jpg 20181205_05_10.jpg 20181205_05_11.jpg 20181205_05_12.jpg 20181205_05_13.jpg 20181205_05_1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수원대학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동대학원을 다니다가 편집디자인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림책에 관심이 생겨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와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글과 그림을 공부했다. 동물과 생태, 사람에 애정을 가지고 보이는 것보다는 마음을 움직이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있다. 『춤추고 싶어요』는 소통과 감동이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