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이것저것 모으는 걸 좋아하는 수집대장 헨리는
우주를 떠다니며 수집품을 잔-뜩 모았어요.
하지만 물건을 더! 더! 더!
더! 더! 더! 모으면 어떻게 될까요?
헨리 하퍼는 우주 공간을 떠다니며 물건을 모으는 걸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 케이트를 만나고, 둘은 점점 더 많은 물건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숟가락부터 물이 새는 수영장까지, 둘이 사는 행성은 이렇게 크고 작은 수집품으로 넘쳐 나게 되고, 결국 견디다 못한 헨리의 집이 무너져 버리고 만다. 모든 수집품을 잃은 헨리와 케이트는 다른 행성인 지구에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둘은 그 어떤 물건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최고로 좋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과연 헨리와 케이트가 발견한 것을 무엇이었을까?
소비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사회에서의 소비는 필요에 의한 소비보다는 나 자신을 대변해 주고, 남과의 차별성을 보여 주는 행위로 자리 잡고 있다. 취미로, 또는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작은 사치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그 무엇보다 나를 표현하는 도구로,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필요 이상의 소비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책 속 주인공 헨리도 유리병, 자동차, 찻숟가락, 심지어 물이 새는 욕조까지 끝없이 물건을 모으고 또 모은다. 모든 수집대장들이 그렇듯 헨리도 물건을 모으면 모을수록 더 모으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힌다. 헨리의 행성은 이미 물건들로 가득하지만 수집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결국 헨리는 집이 물건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지는 위기를 맞게 된다. 작가는 헨리의 집이 무너져 버린 것처럼 사람들의 소비가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가 사는 지구도 종국에는 이런 위험에 처하게 될 거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헨리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헨리와 케이트는 물이 새는 수영장 같은 물건은 사용도 못하는데 왜 집에 가져다 놓았을까? “헨리의 집은 왜 무너지기 시작했을까?” “우리 모두가 계속해 물건을 수집하면 지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와 같은 질문을 하면서 소비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가게 할 것이다.